[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박건우가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건우의 빈 자리는 3차전에서 슈퍼 캐치를 선보인 조수행이 나선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과 최원준이 미출장 선수로 분류됐고, NC는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를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김민규가 선발로 나서는 두산은 허경민(3루수) - 정수빈(중견수) - 최주환(2루수) - 김재환(좌익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호(유격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조수행(우익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올해 불펜 투수로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김민규는 29경기(4선발) 53.1이닝 54탈삼진,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고작 4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선발 기회를 받았다. 김민규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홀드 1세이브, 6.1이닝 6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인 만큼 김태형 감독은 "기존의 선발만큼 길게 가진 못할 것이다. 투구 수 80개 선에서 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원준과 김민규의 선발 보직 전환으로 길게 던져 줄 불펜 투수가 모자란 것이 아니냐는 말에는 "다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건우가 제외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몸에 특별히 문제 있는 것은 아니다. 안 맞는 상태에서 나가봐야 달라질 것이 없을 것 같았다. 어제 마지막 타석에서도 공 대처하는 부분이나 타이밍 등 여러 면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박건우의 자리에는 어제 3차전에서 나성범의 파울 타구를 멋진 점프 캐치로 잡아낸 조수행이 들어간다. "어제 호수비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운을 뗀 김태형 감독은 "(조)수행이가 수비도 그렇고 작전 수행 능력 면에서도 그렇고 제일 안정돼있다. (조)수행이 타석에서 작전을 내기도 쉽고, 중요한 상황에서 콘택트도 뛰어나다"며 선발 이유를 전했다.
사진=뉴스1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과 최원준이 미출장 선수로 분류됐고, NC는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를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김민규가 선발로 나서는 두산은 허경민(3루수) - 정수빈(중견수) - 최주환(2루수) - 김재환(좌익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호(유격수) - 오재일(1루수) - 박세혁(포수) - 조수행(우익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올해 불펜 투수로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김민규는 29경기(4선발) 53.1이닝 54탈삼진,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고작 4번의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선발 기회를 받았다. 김민규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홀드 1세이브, 6.1이닝 6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인 만큼 김태형 감독은 "기존의 선발만큼 길게 가진 못할 것이다. 투구 수 80개 선에서 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원준과 김민규의 선발 보직 전환으로 길게 던져 줄 불펜 투수가 모자란 것이 아니냐는 말에는 "다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박건우가 제외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몸에 특별히 문제 있는 것은 아니다. 안 맞는 상태에서 나가봐야 달라질 것이 없을 것 같았다. 어제 마지막 타석에서도 공 대처하는 부분이나 타이밍 등 여러 면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선발 제외 이유를 밝혔다.
박건우의 자리에는 어제 3차전에서 나성범의 파울 타구를 멋진 점프 캐치로 잡아낸 조수행이 들어간다. "어제 호수비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운을 뗀 김태형 감독은 "(조)수행이가 수비도 그렇고 작전 수행 능력 면에서도 그렇고 제일 안정돼있다. (조)수행이 타석에서 작전을 내기도 쉽고, 중요한 상황에서 콘택트도 뛰어나다"며 선발 이유를 전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