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슬로우 스타터의 면모를 보이며,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NC의 선발로 나선 구창모가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강진성(1루수) - 노진혁(유격수) - 박석민(3루수) - 알테어(중견수) - 권희동(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 정수빈(중견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김재호(유격수) - 최주환(2루수) - 박세혁(포수) - 오재일(1루수) - 박건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제구는 좋지 못했지만 뛰어난 구위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하지 않는 구창모였다. 1회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구창모는 정수빈에게 병살, 페르난데스에게 초구 뜬 공을 끌어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도 제구가 아쉬웠다.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구창모는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의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불운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구창모였다. 3회 2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는 1루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강진성을 맞고 타구가 굴절돼 2사 1, 2루가 됐으나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허경민은 5회 구창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4회 삼자범퇴에 이어 5회도 2아웃까지 잘 잡아낸 구창모는 허경민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감을 잡은 구창모는 거침없었다. 6, 7회를 연속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냈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아 강판당했지만,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사진=NC 다이노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NC의 선발로 나선 구창모가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강진성(1루수) - 노진혁(유격수) - 박석민(3루수) - 알테어(중견수) - 권희동(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 정수빈(중견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김재호(유격수) - 최주환(2루수) - 박세혁(포수) - 오재일(1루수) - 박건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제구는 좋지 못했지만 뛰어난 구위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하지 않는 구창모였다. 1회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구창모는 정수빈에게 병살, 페르난데스에게 초구 뜬 공을 끌어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도 제구가 아쉬웠다.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구창모는 최주환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의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불운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구창모였다. 3회 2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는 1루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강진성을 맞고 타구가 굴절돼 2사 1, 2루가 됐으나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허경민은 5회 구창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4회 삼자범퇴에 이어 5회도 2아웃까지 잘 잡아낸 구창모는 허경민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감을 잡은 구창모는 거침없었다. 6, 7회를 연속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냈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아 강판당했지만, 구원 등판한 김진성이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