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이 불안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안정감을 실어주는 진정한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20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스탯츠퍼폼'은 2020년 가능성을 보여준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의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한지 기록을 근거로 분석했다.
매체는 마크 샤피로 사장,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사장 등 토론토 수뇌부가 모은 젊은 선수들의 조합을 칭찬하면서 가장 먼저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고,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했다. 토론토 첫해부터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고, 리그 최고 좌완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2.69는 2005년 로이 할러데이의 평균자책점 2.41 이후 토론토 선발 투수가 달성한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할러데이는 토론토의 영구결번이자 최고의 에이스로 불렸던 투수다.
매체는 "토론토는 2019년 7월 마커스 스트로만이 메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진정한 에이스가 부족했던 팀이었다. 그런 토론토에 류현진이 에이스로 등장한 것은 매우 필요했던 안정감을 가져다준 일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자신들만의 독특한 평가 척도인 RV(Raw Value)를 제시하면서 "토론토는 류현진 뒤로 정상급 선발 투수를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V에 따르면 류현진의 리그 평균적인 투수들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었다. 투수에게 쓰는 RV-는 리그 평균적인 투수보다 해당 투수의 성적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됐는지를 매기는 것으로 리그 평균은 100이다.
매체는 "지난해 류현진의 RV-는 76으로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둔 유일한 토론토 투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리그 평균적인 투수의 실점의 76%만 허용한 것이다.
이닝은 적지만 RV- 90을 기록한 네이트 피어슨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런 피어슨조차도 "그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류현진의 짐을 함께 짊어질 수 없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밖에 체중을 감량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선전과 아쉬웠던 수비의 개선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올라서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언급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스탯츠퍼폼'은 2020년 가능성을 보여준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의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한지 기록을 근거로 분석했다.
매체는 마크 샤피로 사장,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사장 등 토론토 수뇌부가 모은 젊은 선수들의 조합을 칭찬하면서 가장 먼저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고,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했다. 토론토 첫해부터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고, 리그 최고 좌완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2.69는 2005년 로이 할러데이의 평균자책점 2.41 이후 토론토 선발 투수가 달성한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할러데이는 토론토의 영구결번이자 최고의 에이스로 불렸던 투수다.
매체는 "토론토는 2019년 7월 마커스 스트로만이 메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진정한 에이스가 부족했던 팀이었다. 그런 토론토에 류현진이 에이스로 등장한 것은 매우 필요했던 안정감을 가져다준 일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자신들만의 독특한 평가 척도인 RV(Raw Value)를 제시하면서 "토론토는 류현진 뒤로 정상급 선발 투수를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V에 따르면 류현진의 리그 평균적인 투수들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었다. 투수에게 쓰는 RV-는 리그 평균적인 투수보다 해당 투수의 성적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됐는지를 매기는 것으로 리그 평균은 100이다.
매체는 "지난해 류현진의 RV-는 76으로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둔 유일한 토론토 투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리그 평균적인 투수의 실점의 76%만 허용한 것이다.
이닝은 적지만 RV- 90을 기록한 네이트 피어슨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런 피어슨조차도 "그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류현진의 짐을 함께 짊어질 수 없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밖에 체중을 감량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선전과 아쉬웠던 수비의 개선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올라서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언급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