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창현 신임 수석 코치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감독 선임에 이어 1군 및 퓨처스팀 코치진도 발 빠르게 확정했다.

키움은 22일 "2021시즌 선수단을 지도할 1군 및 퓨처스팀 코치진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먼저 홍원기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 코치에는 지난해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창현 전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맡게 됐다. 홍원기 감독은 "김창현 수석 코치는 오랜 시간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고, 퀄리티컨트롤 코치와 감독 대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런 경험들이 나와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돼 수석코치를 맡겼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수비 매뉴얼 정립을 위해 영입된 메이저리그 출신 알바로 에스피노자 코치는 올해 수비 코치를 맡는다. 새로 영입된 오태근 코치는 외야 및 1루 주루 코치를, 노병오 코치는 투수 코치를 맡는다.

외야 및 1루 주루 코치 역할을 수행했던 오윤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로 이동했고,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활약한 송신영 코치가 불펜코치로 나선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들로 코치진을 꾸렸다. 큰 변화보다는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부임 당시 큰 틀은 유지하겠다는 말을 지켰다.

퓨처스팀은 설종진 감독이 계속 이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정배 코치가 투수 코치를 맡고, 지난해까지 수비 코치였던 김지수 코치가 재활 및 잔류군 야수코치로 이동했다. 수비 코치는 권도영 코치가 대신한다.

다음은 1군 및 퓨처스팀 코치 현황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