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좌완 스티븐 마츠로 선발 보강···메츠와 1:3 트레이드 성사
입력 : 2021.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좌완 스티븐 마츠(29)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토론토가 메츠로부터 마츠를 받고, 션 라이드-폴리(25), 옌시 디아즈(24), 조시 윈콕스키(22)를 보내는 1: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얼마 전 FA 조지 스프링어(30)를 영입한 토론토는 추가 보강 의사를 나타냈다. 대형 선발 FA 트레버 바우어(29) 영입 루머도 돌았으나, 오늘 샤피로 사장은 더는 큰돈을 들이지 않을 뜻을 밝혔다.

샤피로 사장의 선택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이었다.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메츠에 지명된 마츠는 2015년 데뷔 후 지난해까지 통산 112경기 31승 41패, 579.2이닝 552탈삼진,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주로 메츠의 하위 선발로 활약했던 마츠는 지난해에는 9경기에 나서 0승 5패, 평균자책점 9.68로 매우 부진했고, 올해 마커스 스트로먼(29)이 돌아오고 카를로스 카라스코(33), 조이 루체시(27)가 영입되자 설 자리를 잃었다.

메츠는 불필요해진 마츠를 트레이드해 메이저리그에 가까워진 유망주들을 대거 보강하고, 520만 달러를 아꼈다.

라이드-폴리와 디아즈는 이미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낸 투수 유망주로 디아즈는 MLB.COM 기준 토론토 팀 내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윈콕스키는 토론토 팀 내 27위로 역시 투수 유망주다.

반면, 토론토는 류현진(33) - 로비 레이(29) - 네이트 피어슨(24) - 태너 로악(34) - 로스 스트리플링(31)으로 이뤄진 선발 로테이션에 마츠를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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