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던 크리스 아처(32)가 약 4년 만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복귀했다.
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탬파베이가 FA 신분이던 아처와 1년 65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아처의 귀환을 알렸다.
2006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아처는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1년 탬파베이에 자리를 잡았다.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아처는 2013년 신인왕 3위,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5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탬파베이는 아처를 2018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고, 이 트레이드는 1년 만에 탬파베이의 완승으로 평가받았다.
아처의 대가로 넘어간 오스틴 메도우스(25), 타일러 글래스노우(27)가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고, 추후 지명 선수였던 셰인 바즈(21)마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00위 안에 드는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반면, 아처는 피츠버그에서의 2년 3개월 동안 33경기 6승 12패, 172이닝 203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는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피츠버그는 당연하게도 아처와 1,100만 달러 규모의 2021년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아처는 탬파베이에서 재기를 꿈꾼다. 아처는 탬파베이에서의 7년간 179경기 54승 68패, 평균자책점 3.69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탬파베이가 아처 사용법을 가장 잘 아는 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다.
재정 악화를 이유로 고액 연봉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찰리 모튼을 내보낸 탬파베이는 '對 피츠버그 트레이드 당사자'인 글래스노우와 아처를 중심으로 선발진 재건을 노린다.
만약 아처가 반등에 성공해 글래스노우, 메도우스와 함께 탬파베이를 또 한 번 포스트시즌으로 이끈다면, 피츠버그의 속은 더욱 쓰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는 "탬파베이가 FA 신분이던 아처와 1년 65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아처의 귀환을 알렸다.
2006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아처는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1년 탬파베이에 자리를 잡았다.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아처는 2013년 신인왕 3위,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5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탬파베이는 아처를 2018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고, 이 트레이드는 1년 만에 탬파베이의 완승으로 평가받았다.
아처의 대가로 넘어간 오스틴 메도우스(25), 타일러 글래스노우(27)가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했고, 추후 지명 선수였던 셰인 바즈(21)마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00위 안에 드는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반면, 아처는 피츠버그에서의 2년 3개월 동안 33경기 6승 12패, 172이닝 203탈삼진,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는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피츠버그는 당연하게도 아처와 1,100만 달러 규모의 2021년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아처는 탬파베이에서 재기를 꿈꾼다. 아처는 탬파베이에서의 7년간 179경기 54승 68패, 평균자책점 3.69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탬파베이가 아처 사용법을 가장 잘 아는 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다.
재정 악화를 이유로 고액 연봉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찰리 모튼을 내보낸 탬파베이는 '對 피츠버그 트레이드 당사자'인 글래스노우와 아처를 중심으로 선발진 재건을 노린다.
만약 아처가 반등에 성공해 글래스노우, 메도우스와 함께 탬파베이를 또 한 번 포스트시즌으로 이끈다면, 피츠버그의 속은 더욱 쓰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