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탬파베이 레이스가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아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현역 메이저리그 최장신 투수' 애런 슬레저스(28)를 트레이드했다.
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LA 에인절스가 탬파베이로부터 슬레저스를 받고, 추후 지명 선수 혹은 현금을 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3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된 슬레저스는 2017년 데뷔 후 통산 2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한 평범한 불펜 투수다.
슬레저스는 성적은 평범하지만 208cm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다. 드래프트 당시 아버지 201cm, 어머니 180cm로 집안 대대로 키가 큰 것으로 알려졌고, 본인 역시 고등학교 때 18cm가 급격하게 자란 이력이 있어 화제가 됐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 91마일(146km/h)에 불과한 우완 쓰리쿼터 투수지만, 정타를 허용하지 않아 지난해 탬파베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슬레저스는 지난해 정규 시즌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46,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3년 전까지 탬파베이를 이끌었던 아처가 복귀하면서 슬레저스의 짧았던 탬파베이 생활도 끝났다.
한편, 최근 투수진 보강에 열중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슬레저스를 데려오면서 좌완 불펜 딜런 피터스를 지명할당했다. 에인절스는 올해로 앨버트 푸홀스와 길었던 10년 계약이 만료돼 그에 맞춰 전력을 재정비 중이다.
이러한 기조에 맞게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피터스 대신 5년 후에나 FA 자격을 얻는 슬레저스를 데려와 미래를 대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LA 에인절스가 탬파베이로부터 슬레저스를 받고, 추후 지명 선수 혹은 현금을 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3년 드래프트 5라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된 슬레저스는 2017년 데뷔 후 통산 2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한 평범한 불펜 투수다.
슬레저스는 성적은 평범하지만 208cm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다. 드래프트 당시 아버지 201cm, 어머니 180cm로 집안 대대로 키가 큰 것으로 알려졌고, 본인 역시 고등학교 때 18cm가 급격하게 자란 이력이 있어 화제가 됐다.
평균 패스트볼 구속 91마일(146km/h)에 불과한 우완 쓰리쿼터 투수지만, 정타를 허용하지 않아 지난해 탬파베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슬레저스는 지난해 정규 시즌 1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46,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3년 전까지 탬파베이를 이끌었던 아처가 복귀하면서 슬레저스의 짧았던 탬파베이 생활도 끝났다.
한편, 최근 투수진 보강에 열중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슬레저스를 데려오면서 좌완 불펜 딜런 피터스를 지명할당했다. 에인절스는 올해로 앨버트 푸홀스와 길었던 10년 계약이 만료돼 그에 맞춰 전력을 재정비 중이다.
이러한 기조에 맞게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피터스 대신 5년 후에나 FA 자격을 얻는 슬레저스를 데려와 미래를 대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