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계양] 김동윤 기자=흥국생명이 홈팬들 앞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흥국생명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 전적 3-0(25-12, 25-14,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주포 김연경이 엄지손가락 부상에도 23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도 14득점으로 박미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 출전한 김채연-이주아의 센터진도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최악의 리시브를 보여주면서 무기력하게 2020-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주포 안나 라자레바만이 16득점으로 체면치레했다.
이날 1세트의 주인공은 지난 2차전 1세트 패배를 완벽히 갚아준 흥국생명이었다. 지난 2차전 1세트에서 6득점으로 V리그 남녀 플레이오프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초장부터 기업은행을 몰아쳤다.
김연경과 브루나 모라이스가 높은 공격 성공률로 각각 8득점(공격 성공률 87.5%)과 7득점(공격 성공률 53.85%)으로 몰아쳤고, 기업은행은 받아내기에 바빴다.
2세트는 브루나의 활약이 저조했으나(1득점, 공격 성공률 11.11%) 흥국생명에는 흔들리지 않는 에이스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2세트에도 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주아, 김미연이 각각 2득점으로 브루나 대신 에이스를 도왔다. 흥국생명의 2세트 경기력은 1세트보다 못했지만, 기업은행은 리베로 신연경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3세트에도 여전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 김수지 등 베테랑들이 힘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지만, 흥국생명은 김채연, 김미연의 서브가 연속으로 상대 리시브진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3세트 중반부터 브루나가 연속 득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았고, 에이스 김연경이 25점째를 때려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 전적 3-0(25-12, 25-14,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주포 김연경이 엄지손가락 부상에도 23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도 14득점으로 박미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 출전한 김채연-이주아의 센터진도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최악의 리시브를 보여주면서 무기력하게 2020-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주포 안나 라자레바만이 16득점으로 체면치레했다.
이날 1세트의 주인공은 지난 2차전 1세트 패배를 완벽히 갚아준 흥국생명이었다. 지난 2차전 1세트에서 6득점으로 V리그 남녀 플레이오프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초장부터 기업은행을 몰아쳤다.
김연경과 브루나 모라이스가 높은 공격 성공률로 각각 8득점(공격 성공률 87.5%)과 7득점(공격 성공률 53.85%)으로 몰아쳤고, 기업은행은 받아내기에 바빴다.
2세트는 브루나의 활약이 저조했으나(1득점, 공격 성공률 11.11%) 흥국생명에는 흔들리지 않는 에이스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2세트에도 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주아, 김미연이 각각 2득점으로 브루나 대신 에이스를 도왔다. 흥국생명의 2세트 경기력은 1세트보다 못했지만, 기업은행은 리베로 신연경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3세트에도 여전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 김수지 등 베테랑들이 힘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지만, 흥국생명은 김채연, 김미연의 서브가 연속으로 상대 리시브진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3세트 중반부터 브루나가 연속 득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았고, 에이스 김연경이 25점째를 때려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