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장충] 김동윤 기자=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GS 칼텍스와 비등한 득점력을 보여주길 바랐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
IBK 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르고 온 흥국생명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는 무기력했다. GS 칼텍스에 시종일관 열세에 놓였고, 결국 한 세트도 20점 이상 따내지 못하며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을 앞둔 박미희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별 얘기 안 했다. 말 안해도 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하면서 선수들이 심적으로 괜찮을지 몰라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1차전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에이스이자 리더인 김연경의 체력 문제도 입장은 같았다. 박미희 감독은 "내가 보기에 체력은 괜찮은 것 같다. 많이 뛰고 많이 때려서 오는 피로감보다는 책임감이나 그런 부분에서 피로감이 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흥국생명의 1차전 패배 원인은 빈약한 공격력이었다.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뤄진 GS 칼텍스 삼각편대가 49득점을 합작한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낮은 공격 점유율에도 13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김미연과 브루나가 김연경을 도와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딱히 묘수도 없는 상황이다. 박미희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변동이 없다. 이 멤버로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충분히 연습을 했고, 더 추가할 카드는 없다"고 얘기하면서 "그동안 서브와 리시브의 중요성을 말해왔는데 득점도 상대방과 비슷하게는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득점이 날 때까지 공격 연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틀 뒤 홈구장인 계양체육관에서 2연전을 치르지만, 5전 3선승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0승 2패로 시작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앞서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박미희 감독도 " 2차전이 1차전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
IBK 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르고 온 흥국생명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는 무기력했다. GS 칼텍스에 시종일관 열세에 놓였고, 결국 한 세트도 20점 이상 따내지 못하며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을 앞둔 박미희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별 얘기 안 했다. 말 안해도 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하면서 선수들이 심적으로 괜찮을지 몰라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1차전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에이스이자 리더인 김연경의 체력 문제도 입장은 같았다. 박미희 감독은 "내가 보기에 체력은 괜찮은 것 같다. 많이 뛰고 많이 때려서 오는 피로감보다는 책임감이나 그런 부분에서 피로감이 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흥국생명의 1차전 패배 원인은 빈약한 공격력이었다.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뤄진 GS 칼텍스 삼각편대가 49득점을 합작한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낮은 공격 점유율에도 13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김미연과 브루나가 김연경을 도와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딱히 묘수도 없는 상황이다. 박미희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변동이 없다. 이 멤버로 플레이오프 과정에서 충분히 연습을 했고, 더 추가할 카드는 없다"고 얘기하면서 "그동안 서브와 리시브의 중요성을 말해왔는데 득점도 상대방과 비슷하게는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득점이 날 때까지 공격 연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틀 뒤 홈구장인 계양체육관에서 2연전을 치르지만, 5전 3선승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0승 2패로 시작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앞서 "첫 경기는 당연히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박미희 감독도 " 2차전이 1차전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