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장충] 김동윤 기자=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승리로 이끈 강소휘(23, GS 칼텍스)가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GS 칼텍스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전적 3-0(25-21,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뤄진 GS 칼텍스 삼각편대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인 가운데 이날은 강소휘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터 안혜진도 컨디션이 좋은 강소휘에게 많은 공을 몰아줬고(공격 점유율 32.11%), 강소휘는 준수한 공격 성공률(45.71%)로 18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독 자신감을 보인다"며 심리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이에 강소휘는 "다른 팀도 다 똑같다. 1차전도 긴장했고, 시합하면서 몸이 빨리 풀리느냐 안 풀리느냐의 차이 같다"고 답했다.
이날 강소휘는 주로 이주아와 많이 부딪히면서도 거침없이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강소휘는 "감독님이 상대가 1차전이랑 똑같이 나왔으니 맞불 작전으로 가자고 하셨다. 나는 상대 블로커를 의식하는 순간 공이 잘 안 맞을 때가 있어서 어느 블로커든 자신 있게 하려 했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목표한 득점, 공격 성공률 수치를 묻는 말에 "공격 성공률은 40%만 넘기면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웃어 보인 강소휘는 공격이 아닌 수비에 좀 더 만족해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소영과 강소휘의 리시브를 공략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강소휘는 리베로 한다혜 다음으로 많은 리시브(16개)를 받으면서도 리시브 효율 56.25%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소휘는 "(표)승주 언니와 (김)미연 언니가 집중타를 받을 때 남 일 같지 않아 나도 몰입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오늘은 리시브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부분이 잘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제 GS 칼텍스는 1승만 더하면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결정 짓게 된다. "되도록 3차전에서 끝내고 싶다"고 얘기한 강소휘는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1차전 이긴다고 2차전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신다. 3차전도 1차전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GS 칼텍스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전적 3-0(25-21,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뤄진 GS 칼텍스 삼각편대가 여전히 건재함을 보인 가운데 이날은 강소휘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터 안혜진도 컨디션이 좋은 강소휘에게 많은 공을 몰아줬고(공격 점유율 32.11%), 강소휘는 준수한 공격 성공률(45.71%)로 18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독 자신감을 보인다"며 심리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이에 강소휘는 "다른 팀도 다 똑같다. 1차전도 긴장했고, 시합하면서 몸이 빨리 풀리느냐 안 풀리느냐의 차이 같다"고 답했다.
이날 강소휘는 주로 이주아와 많이 부딪히면서도 거침없이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강소휘는 "감독님이 상대가 1차전이랑 똑같이 나왔으니 맞불 작전으로 가자고 하셨다. 나는 상대 블로커를 의식하는 순간 공이 잘 안 맞을 때가 있어서 어느 블로커든 자신 있게 하려 했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목표한 득점, 공격 성공률 수치를 묻는 말에 "공격 성공률은 40%만 넘기면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웃어 보인 강소휘는 공격이 아닌 수비에 좀 더 만족해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소영과 강소휘의 리시브를 공략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강소휘는 리베로 한다혜 다음으로 많은 리시브(16개)를 받으면서도 리시브 효율 56.25%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소휘는 "(표)승주 언니와 (김)미연 언니가 집중타를 받을 때 남 일 같지 않아 나도 몰입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오늘은 리시브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부분이 잘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제 GS 칼텍스는 1승만 더하면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결정 짓게 된다. "되도록 3차전에서 끝내고 싶다"고 얘기한 강소휘는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1차전 이긴다고 2차전 이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신다. 3차전도 1차전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