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실점보다 치명적인 3볼넷' 양현종, 마지막 등판에서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지막 시범 경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0.2이닝 2실점, 1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양 팀은 주전 라인업을 내세웠고, 양현종은 그중에서도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초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로렌조 케인을 상대로 바깥쪽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고, 오마 나르바에즈는 연이은 양현종의 낮은 쪽 변화구에 속지 않으면서 2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양현종은 올랜도 아르시아의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체인지업으로 공략했으나, 아르시아가 2구째를 잘 받아치면서 우중간 인정 2루타로 2점을 만들어냈다.
양현종의 등판은 여기까지였고, 뒤이어 등판한 지미 허겟이 루이스 우리아스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양현종의 실점을 더 늘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서 양현종의 시범 경기 최종 성적은 5경기 10이닝 6실점, 1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평균자책점 5.40이 됐다.
이날 등판은 2실점보다 3볼넷이 아쉬운 경기였다. 그동안 볼넷 없이 10개의 삼진만을 잡아냈던 양현종이었지만, 메이저리그 주전 타자를 상대로 패스트볼이 통하지 않자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고 되려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전망을 어둡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지막 시범 경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0.2이닝 2실점, 1피안타 3볼넷으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양 팀은 주전 라인업을 내세웠고, 양현종은 그중에서도 중심 타선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6회 초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로렌조 케인을 상대로 바깥쪽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고, 오마 나르바에즈는 연이은 양현종의 낮은 쪽 변화구에 속지 않으면서 2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양현종은 올랜도 아르시아의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을 체인지업으로 공략했으나, 아르시아가 2구째를 잘 받아치면서 우중간 인정 2루타로 2점을 만들어냈다.
양현종의 등판은 여기까지였고, 뒤이어 등판한 지미 허겟이 루이스 우리아스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양현종의 실점을 더 늘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서 양현종의 시범 경기 최종 성적은 5경기 10이닝 6실점, 1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평균자책점 5.40이 됐다.
이날 등판은 2실점보다 3볼넷이 아쉬운 경기였다. 그동안 볼넷 없이 10개의 삼진만을 잡아냈던 양현종이었지만, 메이저리그 주전 타자를 상대로 패스트볼이 통하지 않자 변화구 위주로 던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고 되려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전망을 어둡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