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를 만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세계 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 5위 일본, 4위 터키를 차례로 꺾는 기적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랭킹 2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높이, 공격 등 모든 부문에서 그야말로 완패였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3, 4위전에 집중해야 한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이자 동메달을 목에 걸 기회다.
상대는 랭킹 6위 세르비아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한국이 0-3으로 완패했다.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한국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고, 체력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3세트에는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이때의 패배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한국은 오히려 세르비아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르비아를 3-1로 꺾었다.
당시 김연경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홀로 27점을 뽑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세르비아가 추격했을 때도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당시 세르비아전 승리로 VNL 8연패 고리를 끊은 좋은 기억이 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역시 김연경의 활약이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서는 상대가 워낙 강해 평소보다 활약이 미미했으나 이번 올림픽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기에 충분히 맹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김연경에게는 동기부여가 크다. 마지막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전을 마친 김연경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잘할 것이다. 선수들 마음가짐을 새로 해 힘을 내서 꼭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는 오는 8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세계 랭킹 7위 도미니카공화국, 5위 일본, 4위 터키를 차례로 꺾는 기적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랭킹 2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높이, 공격 등 모든 부문에서 그야말로 완패였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3, 4위전에 집중해야 한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이자 동메달을 목에 걸 기회다.
상대는 랭킹 6위 세르비아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한국이 0-3으로 완패했다.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한국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고, 체력 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3세트에는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이때의 패배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한국은 오히려 세르비아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르비아를 3-1로 꺾었다.
당시 김연경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홀로 27점을 뽑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세르비아가 추격했을 때도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당시 세르비아전 승리로 VNL 8연패 고리를 끊은 좋은 기억이 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역시 김연경의 활약이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서는 상대가 워낙 강해 평소보다 활약이 미미했으나 이번 올림픽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기에 충분히 맹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김연경에게는 동기부여가 크다. 마지막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전을 마친 김연경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잘할 것이다. 선수들 마음가짐을 새로 해 힘을 내서 꼭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는 오는 8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