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의정부] 준우승 고비를 넘지 못한 안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다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OK금융그룹은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서울 우리카드 위비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0-3(23-25,26-28, 21-25)로 패하며, 사상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경기였다. 결승전이라 선수들의 부담감이 많았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아는 것처럼 결승전을 오랜만에 갔다. 긴장도가 높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긴장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소감은?
아쉬운 경기였다. 결승전이라 선수들의 부담감이 많았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아는 것처럼 결승전에 오랜만에 갔다. 긴장도가 높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긴장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의 부상 공백은?
부용찬과 레오가 합류 된다면 좋아질 것이다. 레오가 큰 경기를 해봤기에 중요한 순간해 해준다. 그 점에서 채워질 것 같다. 진상헌과 부용찬도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이다. 보완할 점이 많다. 기존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 권준형 부상은 멍든 정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컵대회에서 얻은 소득은?
리시브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 연습 시작전에 서브 리시브부터 한다. 그 이후 주운동에 들어간다.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그 점이 좋아졌다.

-문지훈 평가를 하자면?
배구를 오래한 편이 아니지만, 연습하면서 점점 좋아졌다. 수련으로 뽑아서 기대를 덜 했다. 육성군에서 훈련을 했기에 시즌 동안 신경 못 썼다.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발전했다. 기대감 때문에 실전에 투입됐다. 다른 선수들도 연습 때 잘하면 희망을 준 것 같다. 이게 우리의 방향이다. 좋은 수확이었다.

-레오가 오면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데?
나는 항상 우승 목표를 잡는다. 감독 첫 시즌에는 5등, 이후 4등, 3등으로 올라갔다. 컵 대회에서 2등 했다. 이제 우승으로 가겠다.

-V리그 개막전까지 계획은?
좀 쉬어야 한다. 다음주에 선수들이 백신을 맞아야 해서 조절이 필요하다. 연습 경기를 많이 잡아서 실전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