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멀티태스크 3.0’ 女배구대표팀 감독, 동시에 3경기 분석 공개
입력 : 2021.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4) 감독이 동시에 3경기를 분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세자르 감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구 경기가 나오는 모니터들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구 경기는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의 V-리그 여자부 경기와 터키 여자배구리그 경기였다. 세자르 감독은 사진과 함께 “멀티태크스 3.0”이라는 글을 남겼다. 동시에 3경기를 보고 있다는 뜻이었다. 김연경, 오지영 등 대표팀에서 함께한 선수들은 이 포스팅을 보고 '좋아요'를 눌렀다.

세자르 감독이 3경기를 동시에 보는 이유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V-리그 여자부 경기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터키 프로팀 코치로서 상대팀 전력 분석을 하기 위해서다. 세자르 감독은 대표팀 감독과 터키 바크프은행 코치를 겸직하고 있다. 그는 2019/2020시즌부터 현재까지 바크프은행 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이 사진에 앞서서도 V-리그와 터키 리그를 동시에 보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세자르 감독은 2019년부터 라바리니 감독을 도와 대표팀 코치로 지내며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 기여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과의 재계약에 실패하자 세자르 감독을 선임했다. 세자르 감독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계약했다.

세자르 감독은 협회를 통해 “최선을 다하여 2024 파리 올림픽에 도전할 것이다. 대표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세자르 감독 인스타그램, 대한민국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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