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답답한’ 서남원 감독, “조송화와 소통이 안 돼, 푸는 방식 잘못”
입력 : 2021.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서남원 감독이 불화설 중심에 있는 세터 조송화와 갈등에 답답했다.

기업은행은 20일 오후 4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1승 밖에 하지 못한 팀 성적은 물론 선수단 내부와 갈등으로 팀 분위기까지 나락에 빠져 있다. 주전 세터 조송화가 팀을 이탈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서남원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라 앉은 상황이다”라며 무거운 분위기로 현 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서남원 감독과 조송화의 갈등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다. 서남원 감독은 “정확한 이야기는 모른다. 송화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한다. 대답을 하기 싫은 것 같다. 연패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여러 일로 인해 푸는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아쉬워했다.

다행인 건 조송화와 함께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돌아왔다. 서남원 감독은 “김사니 코치는 어제 오후에 들어왔다. 그와 갈등은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흐트러진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서남원 감독도 “어제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사실과 아닌 부분’을 말했다. 외부 보도에 흔들리지 말자고 했다”라고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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