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연승 도전… 차상현 감독. “자신감 있는 플레이 중요”
입력 : 2021.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GS칼텍스 서울 Kixx가 3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021/2022 V-리그 10차전 경기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를 펼치며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강소휘-모마-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유서연과 모마가 각 16득점, 강소휘가 15득점을 올리며 세 선수가 47점을 합작했다. 특히 유서연은 서브득점 4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올시즌 개인최다 득점을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유서연의 장점인 영리한 공격 플레이와 경쾌한 리듬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새로운 외국인선수 모마의 폭발력과 에이스 강소휘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팀의 원동력이다. 모마는 9경기 218득점 공격성공률 46.34%를 선보이며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높은 점프력과 파워를 앞세운 공격이 압도적이며, 특히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여 상대 수비라인을 흔든다. 강소휘는 올시즌 GS칼텍스의 에이스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매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끈다. 올시즌 123득점 공격성공률 42.45% 전체 4위에 올라 있는 강소휘는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성공률 40% 이상을 선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승점 15점 리그 4위에 오르며 GS칼텍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리그 2위 인삼공사를 상대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특히 수원시청에서 뛰었던 중고신인 세터 이윤정이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켈시와 박정아를 공격력을 앞세운 도로공사는 최근 노련한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맹활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전 연승행진을 이어갈지에 대한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0년 1월 25일 승리한 이후 정규리그 10경기와 컵대회 2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도로공사 상대 12경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모마가 31득점 공격성공률 64.64%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치며 GS칼텍스가 셧아웃 승리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올시즌 팀에 변화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했던 플레이들을 코트 위에서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GS칼텍스 서울 K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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