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1홈런’ 프랑코, 마이너 계약으로 워싱턴행…빅리그 재입성 도전
입력 : 2021.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베테랑 3루수 마이켈 프랑코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 포스트’ 제시 도허티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이 프랑코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지난 12일 디 스트레인지-고든을 마이너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프랑코와도 계약하면서 락아웃 기간 할 수 있는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코는 빅리그에서 8년을 뛴 베테랑이다.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 8월 방출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재입성에는 실패했다.

그는 통산 타율 0.246 121홈런 428타점 OPS 0.720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25홈런과 88타점으로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프랑코는 주로 3루수로 출장했고, 1루수로도 가끔 경기에 나섰다.

현재 워싱턴의 3루는 97년생의 젊은 카터 키에붐이 자리하고 있다. 키에붐은 지난 시즌 타율 0.207 6홈런 20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지만, 워싱턴은 그를 주전 3루수로 쓸 것으로 보인다. 프랑코는 백업 3루수와 대타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도허티 기자는 프랑코 영입이 나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프랑코는 이제 29세고, 지난 시즌에도 11홈런을 때려내며 한 방이 있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은 키에붐과 프랑코를 함께 쓸 전망이고,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다면 지명타자로 쓸 가능성 또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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