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에는 거액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는 지난 9일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는 불펜을 완벽하게 갖춰야 하지만, 큰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토론토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떠난 로비 레이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빈 가우스먼을 5억 1억 1,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또한, 호세 베리오스와 7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고, 가우스먼-류현진-베리오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불펜 보강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 휴스턴에서 건너온 이미 가르시아와 2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LA 에인절스), 마크 멜란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놓쳤고, 켄리 잰슨 역시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스타’는 결국 토론토의 마무리는 조던 로마노가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마노는 지난 시즌 62경기 63이닝을 소화하며 7승 1패 ERA 2.14 23세이브 5홀드 85탈삼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에 있던 애덤 심버, 트레버 리차즈, 팀 마이자 등이 불펜을 필승조를 형성한다.

이 매체는 가성비선수로 아치 브래들리, 트레버 로젠탈, 애덤 오타비노, 앤드류 채핀, 이안 케네디 등으로 불펜을 강화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토는 지난 시즌 타격 쪽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이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마커스 시미언의 빈자리를 메우는데 큰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불펜에서 아낀 돈으로 다른 포지션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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