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독재자의 특성? 황교익, 새 대통령실 이름 ‘피플스 하우스’ 비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로 제안한 것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독재자는 'People'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포장한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은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임시로 영어로 "피플스 하우스"라고 제안하면서 국민에게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교익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북한 평양에 갔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지은 건축물 이름이 Casa Poporului"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흔히 '인민 궁전'이라고 번역을 하며, 영어로 하면 People’s House이다"라며 "독재자는 People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을 즐긴다"고 꼬집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과 의미를 전 국민 대상으로 한 공모에 나섰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용산 집무실) 건물 자체가 군사시설로 네모반듯해서 어떤 색깔과 외형, 디자인으로 리모델링 될 지는 결과 내용이 곧 나올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선정에 따른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포함해 총 1200만 원 규모로 정해졌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로 제안한 것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독재자는 'People'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포장한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은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을 임시로 영어로 "피플스 하우스"라고 제안하면서 국민에게 물어볼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흔히 '인민 궁전'이라고 번역을 하며, 영어로 하면 People’s House이다"라며 "독재자는 People이라는 단어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을 즐긴다"고 꼬집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름과 의미를 전 국민 대상으로 한 공모에 나섰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용산 집무실) 건물 자체가 군사시설로 네모반듯해서 어떤 색깔과 외형, 디자인으로 리모델링 될 지는 결과 내용이 곧 나올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당선작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작 선정에 따른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포함해 총 1200만 원 규모로 정해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