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조국 임명 후회하나” 질문에 대한 문재인의 답변
입력 : 2022.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조국 임명 후회하나” 질문에 대한 문재인의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국 법무무 전 장관과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인사에 있어서 때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 초청행사를 갖고 "(인사 문제가)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부당함으로 작용하기도 했던점에 대해서는 국민들꼐 송구스럽게 생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5년간 많은 결단과 선택의 시간 보내셨는데 특히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두고는 사회적 진통 적지 않았다. 그 결정 좀 후회하는지'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 기자는 또 '마지막으로 조국 장관에는 마음 빚이 있다 하셨는데 어떤 의미고 지금도 같은 입장인지'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질문에 "이미 여러차례 드렸던 말씀"이라며 "공개적으로 드렸던 것 외에 추가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것은 나중에 회고록에서나 해야할 말"이라며 웃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임기내 인사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국민 눈높이'를 언급하며 "송구스럽다"고 사과 했다. 또 "아까 더 깊은 이야기들은 뭐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대답하는 것은 그렇고 다음으로 미루어두고 싶다"면서 말을 아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공수처법과 검찰개혁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장관으로서 했던 기여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유무죄 결과와 무관하게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초만으로도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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