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검수완박 반대는 내 신념, 윤석열과 의논 안 했어”
입력 : 2022.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이 여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안을 뒤집데 영향을 미쳤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관여설에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와 통화에서 “윤 당선인과 의논하지 않았다. 그건 내 신념이어서다. 그때 단서를 달았다. '인수위원장 자격이 아니라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로 사견을 말씀드린다'고 말이다"라며 자신의 뜻임을 강조했다.

이어 “따로 이야기는 안 나눴다. 그래도 내 입장은 분명하다. 검수완박 합의안도 '시간차 완박' 아니겠나. 결국은 1년 반 뒤에는 검찰 수사권 다 없애자는 거니까”라며 “법을 통과시키면 (막을) 방법은 없지 않나”라고 검수완박 저지가 쉽지 않음을 밝혔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기회가 생길 때 바로 잡아야 한다. 가까운 시일 아니면 총선 지나고 나서 말이다. 검경수사권 조정도 (그걸 견제할)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존재하지 않았나”라며 검수완박 저지 의지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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