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호텔 만찬 비판한 민주당에…인수위 “발목 잡기 멈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대통령 취임 만찬 장소가 신라호텔로 결정된 것에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발목잡기식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과 국익을 위한 일에 집중하라"고 응수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취임식과 만찬행사는 외국 정상들과 각국을 대표하는 외빈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공식행사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새롭게 취임하는 대통령이 세계 외교 무대로 나서는 첫 자리"라며 이같이 전했다.
TF는 "취임식과 만찬행사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세계무대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이자 기회의 자리로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위상과 미래 도약을 위한 노력은 등한시한 채, 오로지 정략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이미 결정된 ‘만찬 장소’에 시비를 걸며 대한민국 국격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미 5월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된 청와대와 시설들을 만찬 장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청와대 경내 영빈관 사용을 주창하며 선동 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돌아가는 청와대를 다시 빼앗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그 저의마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진시황 즉위식도 아닐 텐데 윤석열 당선인의 초호화판 취임식에 국민 한숨이 깊어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째로 전세 낸 특급 호텔의 화려한 불빛은 국민 시름을 깊게 만들고 최고급 차량 558대가 도로를 가로지를 때 원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은 흥청망청 취임 파티할 때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수도 없는 거 아닌가”라며 반발했다.
청와대 전면 개방에 따라 영빈관을 사용할 수 없어 신라호텔을 잡았을 뿐이며 청와대에서 만찬을 해도 어차피 음식을 호텔에서 공급받기에 비용 차이도 크게 안 난다고 설명했다.
또 33억원이라는 취임식 예산도 이미 지난해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마치 윤석열 당선인 측이 비용을 크게 잡아놓은 것처럼 비난하는 건 무리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대통령 취임 만찬 장소가 신라호텔로 결정된 것에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발목잡기식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과 국익을 위한 일에 집중하라"고 응수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취임식과 만찬행사는 외국 정상들과 각국을 대표하는 외빈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공식행사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새롭게 취임하는 대통령이 세계 외교 무대로 나서는 첫 자리"라며 이같이 전했다.
TF는 "취임식과 만찬행사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세계무대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이자 기회의 자리로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위상과 미래 도약을 위한 노력은 등한시한 채, 오로지 정략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이미 결정된 ‘만찬 장소’에 시비를 걸며 대한민국 국격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미 5월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된 청와대와 시설들을 만찬 장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청와대 경내 영빈관 사용을 주창하며 선동 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돌아가는 청와대를 다시 빼앗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그 저의마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진시황 즉위식도 아닐 텐데 윤석열 당선인의 초호화판 취임식에 국민 한숨이 깊어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째로 전세 낸 특급 호텔의 화려한 불빛은 국민 시름을 깊게 만들고 최고급 차량 558대가 도로를 가로지를 때 원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은 흥청망청 취임 파티할 때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수도 없는 거 아닌가”라며 반발했다.
청와대 전면 개방에 따라 영빈관을 사용할 수 없어 신라호텔을 잡았을 뿐이며 청와대에서 만찬을 해도 어차피 음식을 호텔에서 공급받기에 비용 차이도 크게 안 난다고 설명했다.
또 33억원이라는 취임식 예산도 이미 지난해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마치 윤석열 당선인 측이 비용을 크게 잡아놓은 것처럼 비난하는 건 무리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