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병근 감독, “다음 경기 반드시 승점 3점 가져와야 돼”
입력 : 2022.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삼성은 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38점으로 10위, 서울은 승점 42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비 오는 날씨에 팬들이 많이 찾아와준 경기에서 이겨야 했는데 비긴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빗속 혈투에서 열심히 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대구, 수원FC 경기에서는 꼭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막판 시뮬레이션 파울로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한 오현규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들어와서 확인을 했을 때는 조금 미는 장면이 있었다. 오현규 선수가 밀리는 것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쉽지만 연맹에서 사후 감면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싸워야 하는데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빈자리를 커버할 필요가 있다. 잘 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위기에 빠졌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10위에 있는데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최악의 경우다. 거기서도 만약 패배하게 된다면 수원은 창단 후 첫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의 역사를 쓰게 된다. 일단 수원은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많이 얻어 10위를 벗어나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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