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서울이랜드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산아이파크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4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1위 부산은 승점 36점으로 10위가 돼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까데나시와 이동률이 섰고 중원에 채광훈, 김정환, 김선민, 츠바사, 서재민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인재, 김원식, 김연수가 구성했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부산은 4-1-4-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라마스가 섰고 미드필더에 이상헌, 정원진, 박정인, 성호영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권혁규, 포백은 어정원, 이한도, 조위제, 최준이다.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다.
전반 3분 츠바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까데나시가 머리로 골문을 노렸으나 크게 떴다. 전반 13분 이인재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그대로 흘러나갔다. 경기는 중원에서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 22분 부산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올라왔지만 윤보상이 침착하게 잡았다. 전반 26분 이동률의빠른 돌파로 서울이랜드가 매서운 역습을 시도했으나 최준이 빠르게 커버해 막았다. 전반 30분 이상헌의 크로스는 부정확하게 벗어났다.
전반 32분 김원식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전반 35분 김정환은 왼쪽에서 날카로운 드리블 후 슈팅을 날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39분 박정인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대 위로 떴다. 전반 43분 정원진의 슈팅은 윤보상이 막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랜드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마지막 터치가 불안했다. 결국 부산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3분 이상헌의 크로스를 정원진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김정환의 크로스는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지만 윗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서울이랜드는 이동률, 김정환을 빼고 김정수, 김인성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츠바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부산 수비들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32분 까데나시와 최준이 헤더 경합 중 크게 충돌해 의료진이 급히 들어와 치료를 진행했다.
남은 시간 서울이랜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42분 김인성의 크로스는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결국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고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