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대구FC가 팬들의 호통에 응답했고 1경기를 남기고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는 계속 K리그1 무대에서 뛴다.
대구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상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김한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징야가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잔류를 확정했다.
한때 대구는 강등 직전까지 갔다. 추석 연휴에 치러졌던 홈경기에서 대구는 전북현대에 0-5 완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팬들은 분노했고 걸개를 걸며 “조사장 나와!”를 외쳤다. 그리곤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미디어 게이트 앞으로 몰려가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최원권 감독 대행, 세징야는 메가폰을 잡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만 하더라도 대구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지 않았고 잔류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였다. 하지만 대구는 팬들의 호통에 응답했다.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FC서울을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파이널라운드로 돌입한 이후엔 전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천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종전 성남FC전을 남겨두고 조기에 잔류를 확정했다.
연승 행진을 하면서 대구는 특유의 역습 축구가 살아났고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던 세징야도 부활했다. 세징야는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대구를 구해냈다. 물론 제카, 정태욱, 오승훈, 홍철 등 주축 선수들도 잔류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홈구장을 대구스타디움에서 DGB대구은행파크로 옮긴 이후 K리그의 흥행을 주도하는 신흥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경기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출 등 성적도 좋았다.
올 시즌 유독 풀리지 않았던 대구지만 결국엔 해냈다. 믿을 수 없는 정신력으로 잔류 드라마를 써냈고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팬들 앞에서 메가폰을 잡은 최원권 대행과 세징야는 약속을 지켰다. 팬들의 일침, 호통은 추락하던 대구의 정신력을 다시 일깨워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상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김한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징야가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잔류를 확정했다.
한때 대구는 강등 직전까지 갔다. 추석 연휴에 치러졌던 홈경기에서 대구는 전북현대에 0-5 완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팬들은 분노했고 걸개를 걸며 “조사장 나와!”를 외쳤다. 그리곤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미디어 게이트 앞으로 몰려가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최원권 감독 대행, 세징야는 메가폰을 잡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만 하더라도 대구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지 않았고 잔류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였다. 하지만 대구는 팬들의 호통에 응답했다.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FC서울을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파이널라운드로 돌입한 이후엔 전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천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종전 성남FC전을 남겨두고 조기에 잔류를 확정했다.
연승 행진을 하면서 대구는 특유의 역습 축구가 살아났고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던 세징야도 부활했다. 세징야는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대구를 구해냈다. 물론 제카, 정태욱, 오승훈, 홍철 등 주축 선수들도 잔류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홈구장을 대구스타디움에서 DGB대구은행파크로 옮긴 이후 K리그의 흥행을 주도하는 신흥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경기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출 등 성적도 좋았다.
올 시즌 유독 풀리지 않았던 대구지만 결국엔 해냈다. 믿을 수 없는 정신력으로 잔류 드라마를 써냈고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팬들 앞에서 메가폰을 잡은 최원권 대행과 세징야는 약속을 지켰다. 팬들의 일침, 호통은 추락하던 대구의 정신력을 다시 일깨워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