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원 핵심으로 성장’ 맹성웅, “감독님이 현역 시절 영상 틀어줘”
입력 : 2022.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맹성웅의 성장에는 김상식 감독의 튜터링이 있었다.

전북현대는 2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맹성웅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경기 시작 전 K리그 100경기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서는 “빠르게 지나온 것 같다. 매 경기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뛰었다. 전북에서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믿고 활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 200, 300경기까지 소화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맹성웅은 울산현대와의 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김영권과 충돌하면서 광대뼈가 다치는 부상일 입었는데 “처음에는 식사하거나 하품할 때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며 상태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안양을 떠나 전북으로 합류한 맹성웅이다. 초반에는 B팀에 머물며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했고 때를 기다렸고 이제는 팀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맹성웅은 “스스로 부족했기에 기회를 못 잡은 것이다. 찬스가 오면 살리고 싶었고, 실현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맹성웅의 성장은 김상식 감독의 튜터링이 있었다. 현역 시절 같은 포지션이었기에 직접 시범을 보이는 족집게 강의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끌어냈다.

맹성웅은 “훈련, 경기 중 상황마다 짚어주시는 부분이 많다. 감독님이 현역 시절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셨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번 시즌이 아쉽게 끝날 수 있었지만,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꼭 트로피를 획득하겠다”며 정상 등극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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