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17년 만에 우승' 울산, K리그1 베스트11에 4명 배출...'리그 최다'
입력 : 2022.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양재동] 곽힘찬 기자=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른 울산현대가 리그 베스트11에 4명을 배출하며 K리그 최고의 팀 위치를 굳건하게 지켰다.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울산이 베스트11에 4명을 배출하며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수비에는 김영권, 김태환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엔 ‘MVP’ 이청용이 선정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전북현대는 김진수, 박진섭, 조규성이 선택을 받았다.

울산은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정상에 섰다. 시즌 막판 주춤하긴 했지만 전북을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강원FC를 격파하며 1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전에서는 패배하긴 했지만 웃으며 세레머니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조현우는 지난 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K리그1 시즌 베스트11 GK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김영권도 본인의 K리그 데뷔 시즌부터 수비수 부문 베스트11에 뽑히며 가치를 증명했다.

울산의 우승엔 김태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태환은 30경기 나서 3도움을 올렸는데 도움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환산점수로도 62.93점을 기록, 전북 김문환(21.55점)을 크게 앞섰다.

‘청캡’ 이청용은 자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을 토대로 울산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후배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 지난 2008년 FC서울 소속으로 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한 이청용은 이후 14년 만에 베스트11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 K리그1 베스트11 ▲

GK - 조현우(울산)
DF -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박진섭(전북), 김태환(울산)
MF - 김대원(강원), 세징야(대구), 신진호(포항), 이청용(울산)
FW - 조규성(전북), 주민규(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