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좌절 없다‘ 대전, 승강 PO 1차전 기선제압 조준
입력 : 202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대전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를 40경기 21승 11무 8패 승점 74점 2위로 마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전이 다시 한번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은 대전에 아쉬움이 남은 한 해였다. 홈에서 열린 강원FC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4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격이 좌절됐다.

절치부심한 대전은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15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뒤 8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미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첫 경기를 확실히 잡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우선 대전은 8월 이후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고 있다. 그동안 18골을 터뜨렸고, 7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반드시 2위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선수단의 의지가 공수 전반에 걸쳐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경기를 준비할 시간도 길었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바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 15일 최종전을 마치고 약 10일가량의 휴식기를 얻었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나갔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경기도 그렇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라며 승강 플레이오프 전략을 밝혔다.

이어 “조직적인 부분을 점검하며 1차전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운을 가득 안고 2차전 김천으로 향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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