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곽힘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 그 중심엔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있었다. 조유민의 맹활약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든든하다.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상무에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대전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합계 6-1로 K리그1 무대로 향하게 됐다.
대전은 유독 K리그1 승격과 인연이 없었다. 2015년 강등이 확정된 이후 하나은행에 인수됐지만 계속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승강 PO를 확정했다.
김천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지난 2021시즌 대전은 김천을 상대로 1무 3패를 거두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물론 지금 김천의 스쿼드가 전역-입대로 많이 바뀌긴 했지만 대전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전은 180도 달라졌다. 아니 K리그1의 팀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김천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엔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있었다. 물론 대전 선수들 모두가 승격에 힘을 보탰지만 시즌 전체를 봤을 때 조유민을 빼놓을 순 없다. 조유민은 K리그 통틀어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수트라이커' 능력도 뛰어난데 올 시즌 승강 PO까지 합하면 총 7골을 터뜨렸다. 리그 베스트11은 무려 14차례 선정되며 1위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K리그2 수비수가 벤투호에서 살아남을 수 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올 시즌 조유민을 보면 주전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벤투 감독은 김민재-김영권 조합을 선호하겠지만 조유민이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벤투 감독은 또 하나의 든든한 옵션을 얻었다.
MVP급 활약을 펼친 조유민은 이제 K리그1로 향한다. 대전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털어내고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는다. 2023시즌 대전이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상무에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대전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합계 6-1로 K리그1 무대로 향하게 됐다.
대전은 유독 K리그1 승격과 인연이 없었다. 2015년 강등이 확정된 이후 하나은행에 인수됐지만 계속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승강 PO를 확정했다.
김천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지난 2021시즌 대전은 김천을 상대로 1무 3패를 거두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물론 지금 김천의 스쿼드가 전역-입대로 많이 바뀌긴 했지만 대전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전은 180도 달라졌다. 아니 K리그1의 팀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김천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엔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있었다. 물론 대전 선수들 모두가 승격에 힘을 보탰지만 시즌 전체를 봤을 때 조유민을 빼놓을 순 없다. 조유민은 K리그 통틀어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수트라이커' 능력도 뛰어난데 올 시즌 승강 PO까지 합하면 총 7골을 터뜨렸다. 리그 베스트11은 무려 14차례 선정되며 1위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K리그2 수비수가 벤투호에서 살아남을 수 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올 시즌 조유민을 보면 주전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벤투 감독은 김민재-김영권 조합을 선호하겠지만 조유민이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벤투 감독은 또 하나의 든든한 옵션을 얻었다.
MVP급 활약을 펼친 조유민은 이제 K리그1로 향한다. 대전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털어내고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는다. 2023시즌 대전이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