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곽힘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이 이제 월드컵을 위해 목숨 걸고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에 4-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조유민의 얼굴은 매우 밝았다. 멀리서 걸어올 때부터 함박웃음 짓고 있었다. 조유민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다. 이전에 겪었던 승격과는 다른 의미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유민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FC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수원의 승격을 이뤄낸 바 있다.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다를까. 조유민은 “물론 수원에 있을 때도 간절했다. 하지만 당시엔 부주장이었다. 지금은 대전으로 이적을 와서 주장을 맡았고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대전의 승격만을 바라보고 왔다. 준비했던 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웃었다.
사실 조유민은 지난 시즌 대전의 승격 실패의 아픔을 겪지 못했다. 조유민으로선 크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조유민은 “내 나름대로는 공감을 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동료들과 대화를 하고 팬들의 응원 열정을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간절했고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조유민은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승강 PO 포함 무려 7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격에 일조했다. 대전의 승격을 설명할 때 조유민이 결코 빠져서는 안 된다. 조유민은 “내가 골을 넣는 걸 워낙 좋아하고 슈팅, 크로스 훈련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마무리 운동할 때 세트피스 헤더 연습을 많이 한다. 그렇게 노력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주장으로서 대전을 이끌면서 힘든 점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박주호(수원FC)를 찾았다. 조유민은 “힘들 때가 있으면 주호 형에게 말했다. 그러면 주호 형이 너무 다 잘할 필요가 없다며 조언을 해줬다.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조유민에게 다음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 비행기에 몸을 싣는 거다. 조유민은 “팀으로서 목표를 이뤘고 이젠 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룰 차례다. 승격이라는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진짜 목숨을 걸어볼 만하다. 후회 없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천 원정을 와준 대전 팬들을 향해 “역시 우리 팬들이 최고라는 걸 느꼈다. 경기 내내 대전 응원 소리만 들리더라. 올 시즌을 치르면서 항상 원정에서도 홈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했고 그 부분들이 선수들에게 힘이 돼서 우리가 승격할 수 있었다. 대전으로 넘어가서 팬들과 뒤풀이를 하기로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곽힘찬 기자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에 4-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조유민의 얼굴은 매우 밝았다. 멀리서 걸어올 때부터 함박웃음 짓고 있었다. 조유민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다. 이전에 겪었던 승격과는 다른 의미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유민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FC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수원의 승격을 이뤄낸 바 있다.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다를까. 조유민은 “물론 수원에 있을 때도 간절했다. 하지만 당시엔 부주장이었다. 지금은 대전으로 이적을 와서 주장을 맡았고 시즌 동계훈련 때부터 대전의 승격만을 바라보고 왔다. 준비했던 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웃었다.
사실 조유민은 지난 시즌 대전의 승격 실패의 아픔을 겪지 못했다. 조유민으로선 크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조유민은 “내 나름대로는 공감을 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동료들과 대화를 하고 팬들의 응원 열정을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간절했고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조유민은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승강 PO 포함 무려 7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격에 일조했다. 대전의 승격을 설명할 때 조유민이 결코 빠져서는 안 된다. 조유민은 “내가 골을 넣는 걸 워낙 좋아하고 슈팅, 크로스 훈련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마무리 운동할 때 세트피스 헤더 연습을 많이 한다. 그렇게 노력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주장으로서 대전을 이끌면서 힘든 점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박주호(수원FC)를 찾았다. 조유민은 “힘들 때가 있으면 주호 형에게 말했다. 그러면 주호 형이 너무 다 잘할 필요가 없다며 조언을 해줬다. 덕분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조유민에게 다음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 비행기에 몸을 싣는 거다. 조유민은 “팀으로서 목표를 이뤘고 이젠 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룰 차례다. 승격이라는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진짜 목숨을 걸어볼 만하다. 후회 없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천 원정을 와준 대전 팬들을 향해 “역시 우리 팬들이 최고라는 걸 느꼈다. 경기 내내 대전 응원 소리만 들리더라. 올 시즌을 치르면서 항상 원정에서도 홈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했고 그 부분들이 선수들에게 힘이 돼서 우리가 승격할 수 있었다. 대전으로 넘어가서 팬들과 뒤풀이를 하기로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곽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