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2022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강원의 김대원이었다.
김대원은 1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합산한 ‘2022시즌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랭킹에서 합계 53,880점을 기록해 2위 주민규(제주), 3위 조규성(전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활약이었다. 김대원은 올 시즌 12골 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소속팀 강원을 3년 만에 파이널A에 올려놓는데 앞장선 김대원은 K리그1 베스트11에 처음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아디다스 포인트 1위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여러 부가기록들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총 31개 항목의 경기데이터를 일정한 산식에 넣어 선수별 점수 환산하고 선수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다.
■ FW 김대원(강원, 53,880점, 전체 1위)
2022시즌 전체를 통틀어 K리그1에서 가장 높은 아디다스 포인트를 기록한 김대원의 상승세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대원은 6월에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공격에 물꼬를 텄고, 7월에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2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처럼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대원은 6월과 7월, 두 차례나 아디다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대원이 보여준 활약상은 아디다스 포인트 데이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2골 13도움,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만으로 득점(14,400점), 페널티킥(1,650점), 도움(6,500점)을 더해 총 22,550점을 챙겼다. 여기에 유효슈팅(21회, 3,150점), 키패스(78회, 11,700점), 크로스(74회, 2,960점) 등 공격과 패스 지표에서 알차게 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순위 중 1~4위는 모두 공격수였는데, 김대원에 뒤를 이어 2위 주민규(53,100점), 3위 조규성(53,048점), 4위 세징야(52,036) 순이었다. 이 밖에도 라스(수원FC, 43,400점, 전체 8위), 제카(대구, 41,646점, 전체 10위) 등 총 6명의 공격수가 TOP10에 이름을 올려 공격 축구의 강세를 증명했다.
■ MF 신진호(포항, 50,943점, 전체 5위)
포항의 주장 신진호에게도 올 시즌은 최고의 한 해였다. 32경기 4골 10도움,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데다, K리그1 시즌 베스트11에도 처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내내 라운드 베스트11에 11번이나 뽑힐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런 퍼포먼스가 쌓이고 쌓인 결과, 아디다스 포인트 미드필더 부문 시즌 1위도 신진호의 몫이 됐다.
신진호의 가치는 항목을 살펴보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 공격 (12,750점)과 패스(19,186점), 수비(11,650점) 항목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확보한 선수는 전체를 놓고 살펴봐도 신진호가 유일하다. 공격 포인트로 쌓은 점수도 중요하지만, 2,373개의 패스(4,746점)와 48개의 키패스(7,200점)를 비롯해 인터셉트(141회, 4,935점), 블락(63회, 315점), 클리어(62회, 1,550점), 획득(277회, 4,155점) 등 여러 지표에서 그의 활약상을 골고루 찾아볼 수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신진호에 이어 엄원상(울산, 48,755점, 전체 6위), 바로우(전북, 47,778점, 전체 7위), 바코(울산, 42,096점, 전체 9위) 등이 TOP10에 올랐다.
■ DF 이기제(수원삼성, 36,134점, 전체 18위)
이기제는 공격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움 능력을 앞세워 아디다스 포인트 수비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35경기 출전, 1골 14도움으로 도움왕 타이틀까지 거머쥔 이기제는 소속팀 수원의 운명이 달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만능 윙백의 진가를 보였다.
이기제를 수비수 부문 1위로 올려놓은 1등 공신은 아무래도 그의 강점인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파생된 14개의 도움이다. 수비수 이기제가 기록한 도움 14개는 13,500점의 포인트로 돌아왔고, 여기에 키패스(59회, 8,850점), 크로스(75회, 3,000점) 등이 더해져 패스 지표에서만 27,694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패스 지표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수비수 부문 2위와 3위는 전북의 박진섭(35,597점, 전체 22위)과 김진수(35,338점, 전체 23위)이 뒤를 이었다. 이기제가 수비수로 유일하게 TOP20 사실은 올 시즌 K리그1가 상당히 공격적이었음을 알려준다. 228경기에서 590골로 지난 시즌 564골보다 26골이 더 터졌다. 한편, 수비수 부문 4위와 5위는 강원의 임창우(32,792점, 전체 31위)와 김영빈(30,985점, 전체 41위)이 각각 차지했다.
■ GK 조현우(울산, 34,977점, 전체 26위)
골이 많이 터진 시즌, 수비수 못지 않게 높은 평가를 받기 힘든 포지션이 바로 골키퍼다. 17년 만의 우승을 이끈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 역시,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순위는 20위권 밖이다. 그러나 리그 최소 실점(33실점)으로 울산의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10번의 클린시트(8,000점)를 비롯해 펀칭(43회, 8,600점), 캐칭(50회, 12,500점), PK 선방(1회, 2,000점) 등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리그 우승팀 울산의 승리 가산점(20승, 10,000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골키퍼 부문 1위를 지켰다.
2위 역시 지난 시즌과 같다. 송범근(전북, 32,390점, 전체 32위)은 조현우보다 2번 더 많은 클린시트(12회, 9,600점)를 기록했으나 세부적인 항목에서 누적된 점수 차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 골고루 분포된 K리그2, TOP20에 FW 7명, MF, DF 각각 6명, GK 1명
K리그2에서는 ‘챔피언’ 광주의 해결사 헤이스가 합계 60,979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광주는 1위 헤이스를 비롯해 안영규(8위), 박한빈(9위) 등 3명의 선수를 TOP10에 배출했다. 헤이스의 뒤를 이어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충남아산)이 2위, 대전의 승격을 이끈 조유민이 3위를 차지했고, 닐손주니어(부천)와 조나탄(안양)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K리그2 공격수 중 1위에 오른 유강현(56,018점, 전체 2위)은 누가 뭐래도 올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40경기 출전, 19골 2도움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유강현은 공격 지표에서만 35,990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K리그2 공격 지표 1위에 해당한다. 유강현 혼자 넣은 골이 충남아산 전체 득점(39골)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다.
K리그2 전체 1위이자 미드필더 1위인 헤이스(60,979점, 전체 1위)는 광주의 상승세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 헤이스는 공격(25,390점)과 패스(13,626점), 수비(13,350점)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획득했다. 페널티킥 3골(1,650점)과 필드골로 인한 득점(9골, 14,400점)을 포함해 유효슈팅(37회, 5,550점), 페널티 지역 밖 골(2골, 2,000점) 등 공격 지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오긴 했지만,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패스와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쌓아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음을 증명한다.
수비수 1등은 조유민(48,259점, 전체 3위)이었다. 조유민은 중앙 수비수로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결정적일 때 골을 터뜨리는 ‘한 방’도 있는 선수다. 올 시즌에도 6골(11,400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 능력이 좋은데, 6골 중 5골을 머리로 넣었을 정도로 점프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 강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안양의 수문장 정민기(43,447점, 전체 7위)는 골키퍼로 유일하게 K리그2 아디다스 포인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정민기는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리그 최소 실점 2위(41실점)에 올려놓은 1등 공신이다. 데이터를 보면 펀칭(60회, 12,000점), 캐칭(59회, 14,750점), PK 선방(1회, 2,000점)으로 만들어 낸 클린시트 17회(13,600점)의 ‘철벽’이 느껴진다.
김대원은 1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합산한 ‘2022시즌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랭킹에서 합계 53,880점을 기록해 2위 주민규(제주), 3위 조규성(전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활약이었다. 김대원은 올 시즌 12골 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소속팀 강원을 3년 만에 파이널A에 올려놓는데 앞장선 김대원은 K리그1 베스트11에 처음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아디다스 포인트 1위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여러 부가기록들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총 31개 항목의 경기데이터를 일정한 산식에 넣어 선수별 점수 환산하고 선수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수로 계산하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다.
■ FW 김대원(강원, 53,880점, 전체 1위)
2022시즌 전체를 통틀어 K리그1에서 가장 높은 아디다스 포인트를 기록한 김대원의 상승세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대원은 6월에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공격에 물꼬를 텄고, 7월에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2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처럼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대원은 6월과 7월, 두 차례나 아디다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대원이 보여준 활약상은 아디다스 포인트 데이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2골 13도움,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만으로 득점(14,400점), 페널티킥(1,650점), 도움(6,500점)을 더해 총 22,550점을 챙겼다. 여기에 유효슈팅(21회, 3,150점), 키패스(78회, 11,700점), 크로스(74회, 2,960점) 등 공격과 패스 지표에서 알차게 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1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순위 중 1~4위는 모두 공격수였는데, 김대원에 뒤를 이어 2위 주민규(53,100점), 3위 조규성(53,048점), 4위 세징야(52,036) 순이었다. 이 밖에도 라스(수원FC, 43,400점, 전체 8위), 제카(대구, 41,646점, 전체 10위) 등 총 6명의 공격수가 TOP10에 이름을 올려 공격 축구의 강세를 증명했다.
■ MF 신진호(포항, 50,943점, 전체 5위)
포항의 주장 신진호에게도 올 시즌은 최고의 한 해였다. 32경기 4골 10도움,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데다, K리그1 시즌 베스트11에도 처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내내 라운드 베스트11에 11번이나 뽑힐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런 퍼포먼스가 쌓이고 쌓인 결과, 아디다스 포인트 미드필더 부문 시즌 1위도 신진호의 몫이 됐다.
신진호의 가치는 항목을 살펴보면 곧바로 눈에 들어온다. 공격 (12,750점)과 패스(19,186점), 수비(11,650점) 항목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확보한 선수는 전체를 놓고 살펴봐도 신진호가 유일하다. 공격 포인트로 쌓은 점수도 중요하지만, 2,373개의 패스(4,746점)와 48개의 키패스(7,200점)를 비롯해 인터셉트(141회, 4,935점), 블락(63회, 315점), 클리어(62회, 1,550점), 획득(277회, 4,155점) 등 여러 지표에서 그의 활약상을 골고루 찾아볼 수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신진호에 이어 엄원상(울산, 48,755점, 전체 6위), 바로우(전북, 47,778점, 전체 7위), 바코(울산, 42,096점, 전체 9위) 등이 TOP10에 올랐다.
■ DF 이기제(수원삼성, 36,134점, 전체 18위)
이기제는 공격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도움 능력을 앞세워 아디다스 포인트 수비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35경기 출전, 1골 14도움으로 도움왕 타이틀까지 거머쥔 이기제는 소속팀 수원의 운명이 달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만능 윙백의 진가를 보였다.
이기제를 수비수 부문 1위로 올려놓은 1등 공신은 아무래도 그의 강점인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파생된 14개의 도움이다. 수비수 이기제가 기록한 도움 14개는 13,500점의 포인트로 돌아왔고, 여기에 키패스(59회, 8,850점), 크로스(75회, 3,000점) 등이 더해져 패스 지표에서만 27,694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패스 지표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수비수 부문 2위와 3위는 전북의 박진섭(35,597점, 전체 22위)과 김진수(35,338점, 전체 23위)이 뒤를 이었다. 이기제가 수비수로 유일하게 TOP20 사실은 올 시즌 K리그1가 상당히 공격적이었음을 알려준다. 228경기에서 590골로 지난 시즌 564골보다 26골이 더 터졌다. 한편, 수비수 부문 4위와 5위는 강원의 임창우(32,792점, 전체 31위)와 김영빈(30,985점, 전체 41위)이 각각 차지했다.
■ GK 조현우(울산, 34,977점, 전체 26위)
골이 많이 터진 시즌, 수비수 못지 않게 높은 평가를 받기 힘든 포지션이 바로 골키퍼다. 17년 만의 우승을 이끈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 역시, 아디다스 포인트 전체 순위는 20위권 밖이다. 그러나 리그 최소 실점(33실점)으로 울산의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10번의 클린시트(8,000점)를 비롯해 펀칭(43회, 8,600점), 캐칭(50회, 12,500점), PK 선방(1회, 2,000점) 등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리그 우승팀 울산의 승리 가산점(20승, 10,000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골키퍼 부문 1위를 지켰다.
2위 역시 지난 시즌과 같다. 송범근(전북, 32,390점, 전체 32위)은 조현우보다 2번 더 많은 클린시트(12회, 9,600점)를 기록했으나 세부적인 항목에서 누적된 점수 차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 골고루 분포된 K리그2, TOP20에 FW 7명, MF, DF 각각 6명, GK 1명
K리그2에서는 ‘챔피언’ 광주의 해결사 헤이스가 합계 60,979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광주는 1위 헤이스를 비롯해 안영규(8위), 박한빈(9위) 등 3명의 선수를 TOP10에 배출했다. 헤이스의 뒤를 이어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충남아산)이 2위, 대전의 승격을 이끈 조유민이 3위를 차지했고, 닐손주니어(부천)와 조나탄(안양)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K리그2 공격수 중 1위에 오른 유강현(56,018점, 전체 2위)은 누가 뭐래도 올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40경기 출전, 19골 2도움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유강현은 공격 지표에서만 35,990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K리그2 공격 지표 1위에 해당한다. 유강현 혼자 넣은 골이 충남아산 전체 득점(39골)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다.
K리그2 전체 1위이자 미드필더 1위인 헤이스(60,979점, 전체 1위)는 광주의 상승세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지표를 통해 알 수 있다. 헤이스는 공격(25,390점)과 패스(13,626점), 수비(13,350점)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획득했다. 페널티킥 3골(1,650점)과 필드골로 인한 득점(9골, 14,400점)을 포함해 유효슈팅(37회, 5,550점), 페널티 지역 밖 골(2골, 2,000점) 등 공격 지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오긴 했지만,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패스와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쌓아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음을 증명한다.
수비수 1등은 조유민(48,259점, 전체 3위)이었다. 조유민은 중앙 수비수로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결정적일 때 골을 터뜨리는 ‘한 방’도 있는 선수다. 올 시즌에도 6골(11,400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 능력이 좋은데, 6골 중 5골을 머리로 넣었을 정도로 점프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 강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안양의 수문장 정민기(43,447점, 전체 7위)는 골키퍼로 유일하게 K리그2 아디다스 포인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정민기는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리그 최소 실점 2위(41실점)에 올려놓은 1등 공신이다. 데이터를 보면 펀칭(60회, 12,000점), 캐칭(59회, 14,750점), PK 선방(1회, 2,000점)으로 만들어 낸 클린시트 17회(13,600점)의 ‘철벽’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