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계 인물 호감도 홍준표 1위…2위는 유승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계 주요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8인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홍 시장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이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2% 순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실시된 9월 조사 때보다 홍 시장의 호감도는 3%포인트 떨어졌고 비호감도는 4%포인트 올랐다. 홍 시장의 호감도는 19대 대선 직전인 2017년 3~4월 10%대였으나 2021년 3월에 20%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호감도는 9월 조사 대비 3%포인트 오르고 비호감도는 1%포인트 줄어들었다. 19대 대선후보로 나섰던 2017년 초 유 전 의원의 호감도는 22%(3월 3주)에서 42%(4월 3주)까지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각각 46%, 47%의 비교적 높은 호감도를 받았다. 정치성향별로도 보수층(26%)보다 진보층(42%)에서 호감도가 더 높았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오세훈 시장의 호감도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10%포인트나 올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에서 60%, 민주당 10%를 기록했고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도 진보층(13%)보다 보수층(53%)에서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호감도는 민주당 지지층(67%)과 광주·전라(53%), 40대(5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호감도는 2021년 3월에 최고치(46%)를 달성했으나 9월 이후로 계속 30%대에 머물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호감도는 대구·경북(46%), 여성(30%), 70대 이상 (48%), 국민의힘(62%)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도 보수층에게 55% 지지를 받았다. 반면 광주·전라(58%)와 40대(69%)에서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경우 전 연령대, 보수·진보에서 비교적 고른 호감대를 기록했다. 최장수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2019년 12월에는 호감도가 50%였으나 2021년 이후로는 30%대를 밑돌고 있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5%의 호감도를, 70%의 비호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계 주요인물 호감도 조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8인의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홍 시장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이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2% 순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실시된 9월 조사 때보다 홍 시장의 호감도는 3%포인트 떨어졌고 비호감도는 4%포인트 올랐다. 홍 시장의 호감도는 19대 대선 직전인 2017년 3~4월 10%대였으나 2021년 3월에 20%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호감도는 9월 조사 대비 3%포인트 오르고 비호감도는 1%포인트 줄어들었다. 19대 대선후보로 나섰던 2017년 초 유 전 의원의 호감도는 22%(3월 3주)에서 42%(4월 3주)까지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각각 46%, 47%의 비교적 높은 호감도를 받았다. 정치성향별로도 보수층(26%)보다 진보층(42%)에서 호감도가 더 높았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오세훈 시장의 호감도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10%포인트나 올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에서 60%, 민주당 10%를 기록했고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도 진보층(13%)보다 보수층(53%)에서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호감도는 민주당 지지층(67%)과 광주·전라(53%), 40대(5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호감도는 2021년 3월에 최고치(46%)를 달성했으나 9월 이후로 계속 30%대에 머물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호감도는 대구·경북(46%), 여성(30%), 70대 이상 (48%), 국민의힘(62%)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조사에서도 보수층에게 55% 지지를 받았다. 반면 광주·전라(58%)와 40대(69%)에서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경우 전 연령대, 보수·진보에서 비교적 고른 호감대를 기록했다. 최장수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2019년 12월에는 호감도가 50%였으나 2021년 이후로는 30%대를 밑돌고 있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5%의 호감도를, 70%의 비호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