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포츠 사이언스'로 2023시즌 성공 예열 시작
입력 : 202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피지컬 측정장비를 통한 신체 능력 측정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동계 훈련의 발판을 마련했다.

핏투게더(Fitogether)의 지원으로 13일에 진행된 이번 측정은 햄스트링, 무릎 내외측 상태 및 전반적 근육 등 피지컬적 요소와 스프린트 수치, 점프력 등 퍼포먼스적 요소를 측정했다. 운동부하 강도를 예측해 부상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신체 상태에 맞는 체계적 훈련을 설계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수 개인별 피드백을 주고 받은 뒤 이를 통해 동계 훈련 동안 각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계훈련 후 재측정을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각 수치들을 체크해 시즌 동안 계속 분석 및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는 지난 2월 핏투게더(Fitogether)와 EPTS 장비 기반 분석 인프라 제공 등을 포함한 ‘스포츠 사이언스’ 도입 관련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에 핏투게더는 22시즌간 EPTS 기반 축구 분석 인프라 및 데이터를 통해 산출된 측정 데이터에 기반한 종합 퍼포먼스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더불어 제주는 지난 6일 선수단 소집을 시작으로 2023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재편을 마친 데 이어 선수단 구성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경쟁과 최적의 영입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꿈꾸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최근 스포츠 사이언스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력 향상과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한 전문적인 데이터 확보는 현대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핏투게더와의 협업을 통해 이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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