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저격한 유승민 “경선 개입은 심각한 불법…더 이상 하지 마라”
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경선 개입은 심각한 불법'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매우 심각한 불법이다, 더 이상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경선 룰로) 당원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불법'이라고 지적한 취지를 질문 받고 헌법 제7조와 공직선거법 제57조의6(공무원 등의 당내경선운동 금지) 등을 언급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왜 공천개입으로 22년 징역형을 받았는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정확하게 잘 아시는 분이 윤 대통령"이라며 "그런데 그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이건 불법한 매우 심각한 불법이다, 더 이상 하지 마시라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이 경선 룰 개정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질문받고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지침, 오더 이런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윤핵관들, 당지도부들이 18년 동안 한나라당 시절부터 해 오던 이 룰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그냥 (바꾸려는) 이유는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오더는 유승민 만큼은 안 된다는 오더냐'는 질문에 " 제가 그러는 게 아니라 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 않느냐"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앙금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 경기지사 경선 과정이 지금하고 비슷하고 어떻게 보면 저에 대한 정치보복이었고 그 공천 때문에 경기지사 선거를 졌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지방선거때 윤심 마케팅을 했다'는 권성동 의원의 비판에 대해 "윤심은 중립일 거다고 했다. 그게 무슨 윤심 마케팅이냐"며 "중립이어야 하고. 그런데 중립이 아니어서 문제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는 권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러려면 헌법하고 공직선거법의 그 조항들을 다 없애야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대통령한테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유승민 포비아'에 대해서는 "민심에서는 자신이 있고 당원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당원도 총선 승리가 목표라면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핵관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이 변화, 혁신한다고 생각을 하겠느냐"며 전당대회에서 무리하게 룰까지 바꿔서 윤핵관 대표를 만들면 대통령한테 충성하는 사람들 공천을 보장할지는 몰라도 당 전체 총선 승리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당원 규모 확대가 당심 확대 명분으로 활용되는 것을 두고 "당원이 된 분들이 전체 유권자 민심을 반영하는 좋은 샘플이라고 한다면 지금 룰을 건드릴 필요가 더더욱 없다"며 "논리적으로 완전히 모순된 얘기다. 굉장히 무리하게 하려다 보니 굉장히 궁색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와 소통을 최근에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고 전혀 소통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관저정치' 논란에 대해서는 "더 폭넓게 야당도 만나고 시민단체도 만나고 특히 이태원 참사 추모제가 지금 진행되고 있지만 그런 분들을 만나야 한다. 저 같은 사람도 만나 만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10 대0으로 해도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비율 관계 없다"며 "당대표가 되는 게 진짜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냐 소명의식을 찾는 중이라서 저는 그 결심만 서면 비율은 관계없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경선 개입은 심각한 불법'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매우 심각한 불법이다, 더 이상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경선 룰로) 당원투표 100%가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불법'이라고 지적한 취지를 질문 받고 헌법 제7조와 공직선거법 제57조의6(공무원 등의 당내경선운동 금지) 등을 언급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왜 공천개입으로 22년 징역형을 받았는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정확하게 잘 아시는 분이 윤 대통령"이라며 "그런데 그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이건 불법한 매우 심각한 불법이다, 더 이상 하지 마시라라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이 경선 룰 개정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질문받고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지침, 오더 이런 게 있었던 것 같다"며 "윤핵관들, 당지도부들이 18년 동안 한나라당 시절부터 해 오던 이 룰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그냥 (바꾸려는) 이유는 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오더는 유승민 만큼은 안 된다는 오더냐'는 질문에 " 제가 그러는 게 아니라 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 않느냐"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앙금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 경기지사 경선 과정이 지금하고 비슷하고 어떻게 보면 저에 대한 정치보복이었고 그 공천 때문에 경기지사 선거를 졌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지방선거때 윤심 마케팅을 했다'는 권성동 의원의 비판에 대해 "윤심은 중립일 거다고 했다. 그게 무슨 윤심 마케팅이냐"며 "중립이어야 하고. 그런데 중립이 아니어서 문제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는 권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러려면 헌법하고 공직선거법의 그 조항들을 다 없애야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대통령한테는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유승민 포비아'에 대해서는 "민심에서는 자신이 있고 당원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당원도 총선 승리가 목표라면 전략적으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핵관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이 변화, 혁신한다고 생각을 하겠느냐"며 전당대회에서 무리하게 룰까지 바꿔서 윤핵관 대표를 만들면 대통령한테 충성하는 사람들 공천을 보장할지는 몰라도 당 전체 총선 승리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당원 규모 확대가 당심 확대 명분으로 활용되는 것을 두고 "당원이 된 분들이 전체 유권자 민심을 반영하는 좋은 샘플이라고 한다면 지금 룰을 건드릴 필요가 더더욱 없다"며 "논리적으로 완전히 모순된 얘기다. 굉장히 무리하게 하려다 보니 굉장히 궁색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와 소통을 최근에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났고 전혀 소통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관저정치' 논란에 대해서는 "더 폭넓게 야당도 만나고 시민단체도 만나고 특히 이태원 참사 추모제가 지금 진행되고 있지만 그런 분들을 만나야 한다. 저 같은 사람도 만나 만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10 대0으로 해도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비율 관계 없다"며 "당대표가 되는 게 진짜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냐 소명의식을 찾는 중이라서 저는 그 결심만 서면 비율은 관계없다고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