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민주당 “이태원 참사 유족의 슬픔 앞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개시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 비판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일정 가운데 절반 이상이 허비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국정조사를 늦출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분노 앞에, 무엇보다 국가 존재와 책무를 묻는 유족의 슬픔 앞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워 책임을 거부하는 행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여당을 질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참사 희생자 49재 자리에 없었다. 대신 축제 현장을 찾아 술잔을 든 채 웃음 지었다"며 "참사에 공감하지 못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과 권력 투쟁에만 눈 먼 친윤 당권 주자뿐"이라고 했다.
또 "유가족, 국민, 민주당을 포함한 야 3당 모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야 3당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일정과 증인 채택을 처리하고 국정조사 활동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 조사, 기관 보고, 청문회 등 일정을 소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흘려보낸 시간을 보충하고 두 배, 세 배로 역할을 해야 그나마 제대로 된 특위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예산과 이태원 참사를 하나로 묶어 초부자 감세는 관철하고 참사 진상규명은 하지 않겠단 집권 여당의 나쁜 의도를 국민들이 안다"며 "여당 특위 위원들은 조속 복귀해 책무를 다하라"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를 상기하면서 "윤 대통령, 국민의힘은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며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상태"라며 "지금은 넘어가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 검찰 수사 등을 언급하면서 비판 목소리도 냈다.
먼저 이 대표는 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와 함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관계 개선을 핑께로 대일 저자세 굴종 외교에 매달렸지만 돌아온 건 우리 영토 주권 부정과 상의도 없이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단 으름장뿐"이라고 꼬집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통계 관련 감사원 감사를 "여론, 정보 조작"으로 지창하면서 "통계 체계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어떤 의도를 갖고 이뤄진 것처럼 모욕 주는 비열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또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촉구했으며, 박찬대 최고위원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공소장 내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전개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개시 필요성 등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 비판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일정 가운데 절반 이상이 허비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국정조사를 늦출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분노 앞에, 무엇보다 국가 존재와 책무를 묻는 유족의 슬픔 앞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워 책임을 거부하는 행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여당을 질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참사 희생자 49재 자리에 없었다. 대신 축제 현장을 찾아 술잔을 든 채 웃음 지었다"며 "참사에 공감하지 못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과 권력 투쟁에만 눈 먼 친윤 당권 주자뿐"이라고 했다.
또 "유가족, 국민, 민주당을 포함한 야 3당 모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야 3당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일정과 증인 채택을 처리하고 국정조사 활동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 조사, 기관 보고, 청문회 등 일정을 소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흘려보낸 시간을 보충하고 두 배, 세 배로 역할을 해야 그나마 제대로 된 특위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예산과 이태원 참사를 하나로 묶어 초부자 감세는 관철하고 참사 진상규명은 하지 않겠단 집권 여당의 나쁜 의도를 국민들이 안다"며 "여당 특위 위원들은 조속 복귀해 책무를 다하라"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를 상기하면서 "윤 대통령, 국민의힘은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며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상태"라며 "지금은 넘어가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 검찰 수사 등을 언급하면서 비판 목소리도 냈다.
먼저 이 대표는 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와 함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관계 개선을 핑께로 대일 저자세 굴종 외교에 매달렸지만 돌아온 건 우리 영토 주권 부정과 상의도 없이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단 으름장뿐"이라고 꼬집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통계 관련 감사원 감사를 "여론, 정보 조작"으로 지창하면서 "통계 체계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어떤 의도를 갖고 이뤄진 것처럼 모욕 주는 비열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또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촉구했으며, 박찬대 최고위원은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공소장 내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전개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