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현영 ‘이태원 구급차’ 탑승에…국민의힘 “최악의 갑질…사퇴하라”
국민의힘은 1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 중인 구급차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우다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라며 의원직과 이태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신 의원으로 인한 20~30분의 응급구조의료팀(DMAT) 출동 지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며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명지병원 닥터카로 현장에 새벽 1시40분쯤 도착했다고 했던 신 의원은 그야말로 닥터카를 콜택시쯤으로 생각한 것인가"라며 "직권남용은 범죄"라고 일갈했다.
특히 신 의원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점을 꼬집으며 "스러져간 꽃다운 생명 앞에 자기 정치 생색내기에만 몰두한 신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질타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급차까지 이용해 사진찍기 소품으로 이용, 희생자 생명을 위태롭게 만든 '참사 속의 참사'"라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구조 활을 방해한 참사 책임자가 심판자 노릇을 하며 판사 망치를 들고 나섰다"며 "민주당이 정의의 투사라도 되는 양 '조속한 국정조사', '진상규명' 운운하는 것 자체가 웃지 못할 촌극"이라고 비꼬았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참사 현장에서 그토록 중요했던 4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면서 정작 본인 때문에 DMAT을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게 만든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라고 쏘아붙였다.
장 원내대변인은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갔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당 지도부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응급차 도착을 지연시키면서 현장에 도착한 신 의원은 상황이 대부분 종료된 상태에서 과연 어떤 구호활동을 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 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인 분당차병원(25분), 한림대병원(21분)보다 20~30분가량 긴 것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아주대병원(36㎞) DMAT도 2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에 대해 신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당연히 DMAT과 같이 움직이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명지병원 DMAT이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래 현장이 발생했을 때 서울에 있는 여러 DMAT이 현장에 갔다"며 "경기팀은 나중에 호출받고 추후 수습하는 반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1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 중인 구급차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태우다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라며 의원직과 이태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신 의원으로 인한 20~30분의 응급구조의료팀(DMAT) 출동 지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며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명지병원 닥터카로 현장에 새벽 1시40분쯤 도착했다고 했던 신 의원은 그야말로 닥터카를 콜택시쯤으로 생각한 것인가"라며 "직권남용은 범죄"라고 일갈했다.
특히 신 의원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점을 꼬집으며 "스러져간 꽃다운 생명 앞에 자기 정치 생색내기에만 몰두한 신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질타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급차까지 이용해 사진찍기 소품으로 이용, 희생자 생명을 위태롭게 만든 '참사 속의 참사'"라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구조 활을 방해한 참사 책임자가 심판자 노릇을 하며 판사 망치를 들고 나섰다"며 "민주당이 정의의 투사라도 되는 양 '조속한 국정조사', '진상규명' 운운하는 것 자체가 웃지 못할 촌극"이라고 비꼬았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참사 현장에서 그토록 중요했던 4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면서 정작 본인 때문에 DMAT을 30분이나 늦게 도착하게 만든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라고 쏘아붙였다.
장 원내대변인은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갔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당 지도부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응급차 도착을 지연시키면서 현장에 도착한 신 의원은 상황이 대부분 종료된 상태에서 과연 어떤 구호활동을 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신 의원을 자택에서 태운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 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인 분당차병원(25분), 한림대병원(21분)보다 20~30분가량 긴 것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아주대병원(36㎞) DMAT도 2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에 대해 신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당연히 DMAT과 같이 움직이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명지병원 DMAT이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래 현장이 발생했을 때 서울에 있는 여러 DMAT이 현장에 갔다"며 "경기팀은 나중에 호출받고 추후 수습하는 반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