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안철수 “당원투표 100% 개정, 총선 도움 안 될 것 같아 우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당원 투표 비율을 70%에서 100%로 확대한 데 대해 "당대표 뽑는 게 골목대장이나 친목회장을 뽑는 것은 아니지 않나. 국민 앞에서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총선에 도움 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 의원은 이날 낮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당원 투표 100%에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선 승리에 도움 되지 않을 같아서 우려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이 좀 더 국민과 당원 앞에 당당하게 나섰으면 좋겠다"며 "이번에야말로 대통령과 손발을 잘 맞춰서 총선에 승리하자는 중책을 맡은 당대표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전당대회 룰)을 18년간 유지한 이유가 다 있다. 자칫 국민 여론이 악화하고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정당당하게 대결하면 당원, 지지자, 국민이 누가 총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을 당권에서 배제하기 위해 당원 투표 비율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을 배제하기 위한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번 경기도지사 경선을 보셨겠지만, 그때는 50 대 50 룰이었다"며 "당시 민심이 그런데도 패배하셨기 때문에 현행 70 대 30을 유지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또 최근 부산·경남(PK) 지역 순회하며 들은 민심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직 정권교체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대통령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 돼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불복 심리로 개혁을 못 하고 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민주당도 승복하고 윤석열 정부 개혁 골든타임이 시작된다는 말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 것을 높게 평가하신다"며 "연금·노동·교육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셨고,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도 개혁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어떤 부분이 조작됐고, 실제 결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조작으로 어떤 잘못된 정책 결정이 내려졌고 국민이 어떤 피해를 봤는지 상세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서 "통계청은 경제부처 소속이 되면 안 된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서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국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통계청 개혁은 시급한 개혁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당 지도부가 전당대회 당원 투표 비율을 70%에서 100%로 확대한 데 대해 "당대표 뽑는 게 골목대장이나 친목회장을 뽑는 것은 아니지 않나. 국민 앞에서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총선에 도움 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 의원은 이날 낮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당원 투표 100%에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선 승리에 도움 되지 않을 같아서 우려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이 좀 더 국민과 당원 앞에 당당하게 나섰으면 좋겠다"며 "이번에야말로 대통령과 손발을 잘 맞춰서 총선에 승리하자는 중책을 맡은 당대표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전당대회 룰)을 18년간 유지한 이유가 다 있다. 자칫 국민 여론이 악화하고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정당당하게 대결하면 당원, 지지자, 국민이 누가 총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을 당권에서 배제하기 위해 당원 투표 비율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을 배제하기 위한 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번 경기도지사 경선을 보셨겠지만, 그때는 50 대 50 룰이었다"며 "당시 민심이 그런데도 패배하셨기 때문에 현행 70 대 30을 유지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또 최근 부산·경남(PK) 지역 순회하며 들은 민심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직 정권교체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대통령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 돼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불복 심리로 개혁을 못 하고 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민주당도 승복하고 윤석열 정부 개혁 골든타임이 시작된다는 말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 것을 높게 평가하신다"며 "연금·노동·교육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셨고,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도 개혁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아울러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어떤 부분이 조작됐고, 실제 결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조작으로 어떤 잘못된 정책 결정이 내려졌고 국민이 어떤 피해를 봤는지 상세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서 "통계청은 경제부처 소속이 되면 안 된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서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국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통계청 개혁은 시급한 개혁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