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는 “연락 안 하고 지낸다”고 했다. 이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이 전 대표에게 도와달라 말라, 연대하자 이런 이야기 할 일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유 전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저는 올해 일들이 많았다. 백수가 영혼이 자유롭지 않냐.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있었고, 4월에 제 정치에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새 길을 찾고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저는 이 전 대표라는 정치인이 어떤 판단을 하든 존중하는 그런 관계지, 제가 이 전 대표에게 도와달라 말라 연대하자 이런 이야기 할 일이 없다. 그건 이 전 대표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지난주에 이 전 대표가 기자들에게 단호한 말투로 유 전 의원을 안 돕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냐는 말에 유 전 의원은 “서운하지 않다. 이 전 대표가 무슨 말을 해도 존중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와의 관계를 묻자 유 전 의원은 “별로 연락 안 하고 지낸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