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이승엽 감독과 코치진이 2023시즌 출사표를 내밀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팀 창단 4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창단 기념식에는 전풍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이승엽 감독을 위시로한 코치진, 선수단이 모여 2023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 3차례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지난해 9위로 추락해 화려한 전성기의 끝을 맺었다. 두산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과 결별하고 이승엽 감독에게 명가 재건의 역할을 맡겼다.
이승엽 감독은 먼저 선수단에게 당당함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당당해지라는 말을 하고 싶다. 여러분들께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자신감을 갖고 임해 달라. 144경기를 하다가 1경기 부진해도 고개 숙이지 말라. 당당해지면 두 번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꼭 다시 한번 당부한다. 고개를 들라. 2023시즌 좋은 코칭진과 프런트,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즌 후 모두가 만족하고 팬들에게 박수 받는 두산이 됐으면 좋겠다. 2023년 파이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과 함께 김한수 수석코치, 박정배 투수코치, 정수성 작전코치, 세리자와 배터리코치가 새로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이승엽 감독은 누구보다 먼저 김한수 수석을 내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다음으로 김한수 수석이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 수석은 “두산 하면 끈끈한 야구가 떠오른다. 상대로 만났을 때 어렵고 디테일한 야구를 하는 것 같았다”며 전성기 두산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한 “작년 시즌 끝나고 어떤 고참 선수가 작년 한해 봐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는 봐주지 말고 두산만의 끈끈한 야구, 디테일한 야구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다들 함께 노력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당당해지고 봐주지 마라. 이승엽 감독과 김한수 수석코치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라클 두산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것. 뜨거운 출사표와 함께 이승엽 사단은 첫발을 내딛었다. 이승엽이 이끌어갈 두산 베어스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팀 창단 4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창단 기념식에는 전풍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이승엽 감독을 위시로한 코치진, 선수단이 모여 2023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 3차례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지난해 9위로 추락해 화려한 전성기의 끝을 맺었다. 두산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과 결별하고 이승엽 감독에게 명가 재건의 역할을 맡겼다.
이승엽 감독은 먼저 선수단에게 당당함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당당해지라는 말을 하고 싶다. 여러분들께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자신감을 갖고 임해 달라. 144경기를 하다가 1경기 부진해도 고개 숙이지 말라. 당당해지면 두 번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꼭 다시 한번 당부한다. 고개를 들라. 2023시즌 좋은 코칭진과 프런트, 선수들과 함께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시즌 후 모두가 만족하고 팬들에게 박수 받는 두산이 됐으면 좋겠다. 2023년 파이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과 함께 김한수 수석코치, 박정배 투수코치, 정수성 작전코치, 세리자와 배터리코치가 새로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이승엽 감독은 누구보다 먼저 김한수 수석을 내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다음으로 김한수 수석이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 수석은 “두산 하면 끈끈한 야구가 떠오른다. 상대로 만났을 때 어렵고 디테일한 야구를 하는 것 같았다”며 전성기 두산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한 “작년 시즌 끝나고 어떤 고참 선수가 작년 한해 봐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해는 봐주지 말고 두산만의 끈끈한 야구, 디테일한 야구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다들 함께 노력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당당해지고 봐주지 마라. 이승엽 감독과 김한수 수석코치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라클 두산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것. 뜨거운 출사표와 함께 이승엽 사단은 첫발을 내딛었다. 이승엽이 이끌어갈 두산 베어스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