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 릴레이 면담' 허구연의 야구사랑은 진심이다
입력 : 2023.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야구 인프라에 대한 허구연의 사랑은 여전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허구연 총재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7개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단체장·실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야구 팬들이 야구를 직접 즐기고, 퓨처스리그 등 KBO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력·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KBO가 야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야구센터, 남해안벨트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야구 관련 시설의 활용 방안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허구연 총재는 우남해안벨트 사업에 참가하는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이성근 강원 고성군수와의 면담에서 "2025년까지 야구장 2면과 실내연습장을 계획대로 완공해달라. KBO 퓨처스리그와 아마추어팀들의 동계전지훈련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재기를 꿈꾸는 독립야구리그와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들의 대회와 훈련, 연령별 우수선수 육성, 일반 어린이 대상 야구교실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자체와 야구의 상생이 이어지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또 KBO 야구센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된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를 차례로 방문했다. 허 총재는 면담에서 "다면의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숙소 등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대회와 훈련 캠프, 티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거점 야구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을 만나서는 KBO 퓨처스리그 경기 진행과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야구장 건립 등 야구와 지역 발전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야구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동참할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여 한국 야구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KBO 허구연 총재는 9일 15시에 KBO 야구회관 7층에서 3개 지자체와 KBO 간 야구센터 건립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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