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준이 관록투를 선보였다.
장원준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장원준은 삼진-2루수 땅볼-투수 땅볼로 쾌조의 시작을 보였다.
2회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장원준. 강한울이 절묘한 코스로 흘러 나가는 번트 안타를 쳤고, 양석환의 송구가 1루를 빗나가며 장원준은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김태군의 1타점 내야안타와 이재현에게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 김지찬을 좌익수 파울 뜬공, 김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2회를 마쳤다.
베테랑답게 장원준은 3회 평정심을 되찾았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강민호를 1루수 뜬공, 강한울을 포수 땅볼로 잡아냈다.
두산 타선은 3회 6안타를 터트리며 대거 5득점을 올리며 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태군을 병살타, 이재현을 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는 삼성이 자랑하는 좌타 라인 김지찬-김현준-구자욱을 8구 만에 잡아내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6회 박치국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에 불과했으나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였다.
장원준은 2020년 10월 7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선발 등판 이후 958일 만에 1군 선발투수로 나섰다. 장원준이 선발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18년 6월 20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이후 1,798일 만이다.
한편 두산이 삼성에게 4-6으로 앞서 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장원준은 시즌 첫 승리이자 통산 130승을 올린다.
사진=OSEN
장원준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장원준은 삼진-2루수 땅볼-투수 땅볼로 쾌조의 시작을 보였다.
2회 피렐라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장원준. 강한울이 절묘한 코스로 흘러 나가는 번트 안타를 쳤고, 양석환의 송구가 1루를 빗나가며 장원준은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김태군의 1타점 내야안타와 이재현에게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 김지찬을 좌익수 파울 뜬공, 김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2회를 마쳤다.
베테랑답게 장원준은 3회 평정심을 되찾았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강민호를 1루수 뜬공, 강한울을 포수 땅볼로 잡아냈다.
두산 타선은 3회 6안타를 터트리며 대거 5득점을 올리며 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태군을 병살타, 이재현을 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는 삼성이 자랑하는 좌타 라인 김지찬-김현준-구자욱을 8구 만에 잡아내며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6회 박치국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0km에 불과했으나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였다.
장원준은 2020년 10월 7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선발 등판 이후 958일 만에 1군 선발투수로 나섰다. 장원준이 선발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18년 6월 20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이후 1,798일 만이다.
한편 두산이 삼성에게 4-6으로 앞서 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장원준은 시즌 첫 승리이자 통산 130승을 올린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