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최형우(40·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승부 끝에 KIA는 NC를 13-11로 꺾었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한 최형우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 홈런 두 방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회까지 5-0으로 리드했지만 4회 초 대거 8실점하며 5-8 역전을 허용했다. 4회 말 반격에 나선 KIA는 2사 후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하준영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9-8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5회 2점, 7회 1점을 내주며 9-11로 NC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8회 말 2사 1, 3루에서 이우성이 3점 홈런을 터뜨려 12-11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최형우가 임정호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백투백 홈런(1점)을 날렸다.
앞서 4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최형우는 이날 멀티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최형우는 통산 1,497타점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이승엽(1,498타점)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에 단 1타점 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형우는 앞으로 2타점을 추가하게 되면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 3타점을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1,500타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2차 6라운드 포수로 입단했지만 4년 간 1군에서 단 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05년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절치부심하며 외야수로 전향한 최형우는 2008년 삼성에 재입단, 그해 4월 1일 LG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향한 위대한 걸음을 디뎠다.
최형우는 본격적으로 활약한 200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무려 15시즌 동안 빠짐없이 5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는 5시즌 연속 100타점을 기록,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KT 위즈)와 함께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1시즌(118타점)과 2016시즌(144타점)에는 타점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6시즌 기록한 144타점은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타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 2015시즌 박병호 146타점).
지난 두 시즌 주춤하며 에이징 커브 우려를 낳았던 최형우는 올 시즌 보란 듯이 부활에 성공했다. 16일까지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8홈런 36타점 OPS 0.917을 기록,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형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1군에서 늦게 시작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어느새 2,00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점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가 17일 NC전에서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을 따라잡고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승부 끝에 KIA는 NC를 13-11로 꺾었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한 최형우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 홈런 두 방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회까지 5-0으로 리드했지만 4회 초 대거 8실점하며 5-8 역전을 허용했다. 4회 말 반격에 나선 KIA는 2사 후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하준영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9-8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5회 2점, 7회 1점을 내주며 9-11로 NC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8회 말 2사 1, 3루에서 이우성이 3점 홈런을 터뜨려 12-11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최형우가 임정호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백투백 홈런(1점)을 날렸다.
앞서 4경기에서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최형우는 이날 멀티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최형우는 통산 1,497타점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타점 1위 이승엽(1,498타점)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에 단 1타점 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형우는 앞으로 2타점을 추가하게 되면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또, 3타점을 추가하면 역대 최초로 1,500타점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2차 6라운드 포수로 입단했지만 4년 간 1군에서 단 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05년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절치부심하며 외야수로 전향한 최형우는 2008년 삼성에 재입단, 그해 4월 1일 LG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향한 위대한 걸음을 디뎠다.
최형우는 본격적으로 활약한 200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무려 15시즌 동안 빠짐없이 5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는 5시즌 연속 100타점을 기록,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KT 위즈)와 함께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11시즌(118타점)과 2016시즌(144타점)에는 타점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6시즌 기록한 144타점은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타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위 2015시즌 박병호 146타점).
지난 두 시즌 주춤하며 에이징 커브 우려를 낳았던 최형우는 올 시즌 보란 듯이 부활에 성공했다. 16일까지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8홈런 36타점 OPS 0.917을 기록,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진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형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1군에서 늦게 시작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어느새 2,00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점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가 17일 NC전에서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을 따라잡고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