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50km 떨어진 곳에 핵 폐기장 만들려는 일본
입력 : 2023.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부산과 가까운 일본 대마도에 핵 폐기장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일본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핵 연료 쓰레기를 모아서 땅에 묻는 사업이며, 대마도 시의회가 추진안을 통과시키면서 건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대마도 시의회가 고준위 핵 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위한 1단계 조사 추진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전역 원자력발전소의 사용 후 재처리 핵연료 찌꺼기를 땅에 묻는 사업인데, 현재 홋카이도 2곳과 대마도가 유치에 나섰다.



매립 대상인 핵 찌꺼기는 강한 방사능을 내뿜는 고준위 핵폐기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의 재처리 시설에 약 1만 9천톤이 쌓여 있는데, 이를 유리와 섞어 고체 덩어리 2만 7천개로 만들어 지하 300미터 아래에 보관한다.



대마도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최종 결정권을 갖는 대마도 시장은 신중한 입장이다.



한국인 관광객 급감에 상권이 무너지면서 대마도 인구가 30%나 빠져나간 이후 고민 끝에 나온 나온 결정이다.



대마도 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지만 대마도가 부산에서 불과 49.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만큼 이 문제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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