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걸그룹 출신 20대 여성 BJ(인터넷 방송인)가 기획사 대표를 강간미수죄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 7일 A씨(23)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기획사 대표 B씨가 지난 1월 회사 사무실에서 자신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강간미수죄로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사건을 불송치했으나 A씨가 이의신청을 내면서 검찰이 다시 수사했다. 검찰은 CCTV와 메신저 대화 등 증거를 종합한 결과 A씨가 B씨에게 불만을 품고 허위 고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사건 당일 본인이 B씨를 밀치고 사무실에서 뛰쳐나왔다고 주장했지만 CCTV 화면에는 단순히 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에서 나온 두 사람이 대리기사를 기다리며 스킨십을 한 모습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걸그룹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가 탈퇴 이후 2022년부터 BJ로 전향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