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 잡을 차량에 몰래 녹음기능 휴대폰 넣은 아내, 법원의 판단은?
입력 : 2023.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편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려고 남편 차량에 녹음기능을 작동시킨 휴대전화를 넣어 놓고 대화를 녹음한 50대가 법원으로부터 선고유예를 선처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9·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에 해당하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9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편 B씨의 차량 운전석 뒷주머니에 녹음기능을 작동시킨 휴대전화를 넣어두고 남편과 타인 간의 대화를 3시간 녹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남편의 내연 관계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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