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로 퇴출된 여배우, 투자금 110억 물어줄 위기
입력 : 2023.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탈세로 천문학적인 벌금과 함께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중국 유명 여배우가 투자사에 거액의 손해배상금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7일 상하이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쑹장구 인민법원은 최근 한 영화·드라마 투자사가 배우 정솽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솽에게 출연료 3050만위안(한화 약 56억원), 이자와 함께 6000만위안(약 110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 투자사는 2016년 정솽을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며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뒤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그녀의 비위로 드라마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중국 세무당국은 2021년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이를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솽에 대해 총 2억9900만위안(약 55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정솽은 전 애인 장헝이 그가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얻은 두 아이를 버렸다고 주장한 뒤 대중의 비난을 받았고 이어 탈세까지 알려지면서 퇴출당했다.



사진=정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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