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생방송 도중 욕설 논란으로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사진)씨가 반년 만에 홈쇼핑에 복귀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정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화장품 브랜드명을 언급하며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정씨가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앞서 머니투데이는 지난 25일 NS 홈쇼핑이 지난주 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회의)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NS 홈쇼핑 측은 정씨 출연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월28일 화장품인 크림 판매 방송에서 제품이 정해진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되자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짜증을 내며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해당 방송 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달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안건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언어) 제2항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후 방심위는 ‘의견진술’ 절차를 거쳐 욕설 생방송을 내보낸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