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강원 강릉의 한 항구에서 실종된 40대 공군 부사관이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와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께 강릉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공군 부사관인 4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54분께 A씨를 인양한 뒤 가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1시 47분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A씨의 부인은 “남편이 강릉항으로 낚시하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2일 오전 9시부터는 동해특수구조대와 소방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경찰, 소방, 공군 등과 강릉항 일대 및 해상 수색을 전개하던 중 119 구조대가 A씨를 발견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