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장수 외인' 데이비드 뷰캐넌(35)과 재계약이 불발된 삼성은 3명의 외국인 선수 자리를 모두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 8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지난 4시즌 동안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한 뷰캐넌과의 동행은 불발됐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진출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절함에 따라 아쉽게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레이예스는 1996년생(만 27세)의 도미니카 출신 오른손 투수로 키 193cm, 몸무게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췄다. 오른손 투수임에도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⅔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구속 147km/h, 최고 구속 150km/h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로봇심판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특히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대표 기록인 WHIP와 BB/9이 우수하다. 레이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가 1.13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며, BB/9(9이닝 볼넷 허용 수치)이 1.6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삼성은 효자 외인 트리오로 활약했던 뷰캐넌을 비롯해 호세 피렐라, 앨버트 수아레즈와 모두 결별하게 됐다. 2021년 삼성에 입단한 피렐라는 지난해까지 통산 420경기 타율 0.305 73홈런 286타점 30도루 OPS 0.866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년 차인 2022년에는 141경기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 15도루 OPS 0.976으로 MVP급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39경기 타율 0.285 16홈런 80타점 OPS 0.764로 하락세를 겪었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수아레즈는 2022년 삼성에 입단해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뷰캐넌과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해 재계약에 성공한 수아레즈는 지난해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의 기록을 남기고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중도하차했다.
삼성은 지난달 15일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물갈이에 나섰다. 1994년생으로 키 188cm, 몸무게 9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타자 맥키논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를 뛰며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 등을 기록했다.
삼성은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실한 훈련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맥키논 영입 후 일주일 뒤인 지난달 22일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27경기 8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WHIP 1.65를 기록했고, 트리플A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 WHIP 1.24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시볼드는 평균 구속 150km/h대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하여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 8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지난 4시즌 동안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한 뷰캐넌과의 동행은 불발됐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진출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절함에 따라 아쉽게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이 새롭게 영입한 레이예스는 1996년생(만 27세)의 도미니카 출신 오른손 투수로 키 193cm, 몸무게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췄다. 오른손 투수임에도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⅔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구속 147km/h, 최고 구속 150km/h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로봇심판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특히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대표 기록인 WHIP와 BB/9이 우수하다. 레이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가 1.13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며, BB/9(9이닝 볼넷 허용 수치)이 1.6으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삼성은 효자 외인 트리오로 활약했던 뷰캐넌을 비롯해 호세 피렐라, 앨버트 수아레즈와 모두 결별하게 됐다. 2021년 삼성에 입단한 피렐라는 지난해까지 통산 420경기 타율 0.305 73홈런 286타점 30도루 OPS 0.866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년 차인 2022년에는 141경기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 15도루 OPS 0.976으로 MVP급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39경기 타율 0.285 16홈런 80타점 OPS 0.764로 하락세를 겪었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수아레즈는 2022년 삼성에 입단해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며 뷰캐넌과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해 재계약에 성공한 수아레즈는 지난해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의 기록을 남기고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중도하차했다.
삼성은 지난달 15일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물갈이에 나섰다. 1994년생으로 키 188cm, 몸무게 9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타자 맥키논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로 마이너리그 통산 357경기 타율 0.294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를 뛰며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 등을 기록했다.
삼성은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성실한 훈련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맥키논 영입 후 일주일 뒤인 지난달 22일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27경기 8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WHIP 1.65를 기록했고, 트리플A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 WHIP 1.24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 구단은 "시볼드는 평균 구속 150km/h대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하여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