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 요로는 대체 얼마나 잘할까... 맨유 기존 센터백과 비교→'압도적 우위'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니 요로는 얼마나 잘하는 센터백일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입생인 레니 요로의 기량을 팀의 기존 중앙 수비수들과 비교한 결과, 확실한 승자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맨유는 레니 요로의 입단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화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회담을 가진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다. 요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요로의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뺐지만, 요로는 마드리드에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릴로부터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추가 1,200만 유로(약 181억 원)를 더한 계약에 합의하면서 맨유로 이적했다.

요로는 맨유 사내 미디어팀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로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요로는 "구단과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부터 구단은 나와 내 가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면서 내가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요로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32경기에 출전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스쿼카의 '비교 매트릭스'를 통해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의 현재 센터백 옵션과 요로의 스탯을 분석했다. 다음 시즌 요로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93% 대 92%로 근소한 차이로 패스 정확도에서 앞섰지만, 요로는 누구보다 많은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는 해리 매과이어가 1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모든 부문에서 요로가 1위를 차지했다. 요로는 지상 볼 경합에서 가장 많이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클리어링(97회), 가로채기(36회), 리커버리(124회)를 기록했다.

또한 요로의 경기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요로는 매우 침착하며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포지셔닝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뒤로 물러나 태클을 할 때 중요한 회복 속도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리그앙 릴에서 1,727번의 패스를 성공시켜 유럽 5대 리그에서 10대 선수로는 최다 패스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볼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 릴은 요로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지만 요로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그를 자유계약으로 잃는 대신 눈물을 머금고 매각했다.

요로는 맨유에서 비디치의 등번호였던 15번을 착용할 예정이며 빠르게 합류해 프리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홈페이지,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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